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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단거리공대공유도탄-II 체계개발 본격화

국방과학硏 주관 항공무장 체계개발 사업 연구개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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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12.24 11:47:59

KF-21에서 대공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의 이미지.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대표 신익현)이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항공무장체계 개발을 본격화한다.

LIG넥스원은 24일 공시를 통해 ‘단거리공대공유도탄-II 체계개발 체계종합·유도탄종합 시제’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단거리공대공유도탄-II 사업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KF-21 전투기에 탑재하는 단거리공대공유도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KF-21의 공대공 근거리 교전 시 적기 격추와 아군 전투기의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이다.

공시 대상 사업을 포함한 전체 사업총액은 약 2070억원 규모로, 2032년까지 체계종합·유도탄종합을 포함해 적외선영상탐색기, 유도조종장치, 관성항법장치, 구동장치, 표적탐지장치 등 유도탄의 주요 구성품을 개발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KF-21은 장거리공대지유도탄에 이어 국산 단거리공대공유도탄을 장착함으로써, 순수 국내기술에 의한 공대지·공대공 공격능력을 구비하게 된다. 아울러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방산업계의 기술 자립과 상생 경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LIG넥스원은 한국형 GPS 유도폭탄인 KGGB와 ‘한국형 타우러스’로 불리는 장거리공대지유도탄을 비롯해 단거리공대공유도탄의 체계종합 업체로 선정되면서 KF-21에 탑재할 항공무장 체계개발의 중추 역할을 맡게 됐다. 국산 항공무장 기술발전과 방산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도무기 명가’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다하기 위한 선제 조치도 마련 중이다. 향후 항공무장 체계개발의 주요 이정표가 될 장거리공대공유도탄 개발사업을 염두에 둔 자체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ADEX 2025’에선 자체 기획한 한국형 다목적 순항유도탄(L-MCM)과 대함‧대지 타격 임무 및 통신과 재밍 등 비타격 임무 수행이 가능한 모듈형 유도탄(L-MSM)을 전시하는 등 항공무장체계 다변화와 기술개발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신익현 대표는 “사업 주관 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와 유관기관·기업과 긴밀히 협력하며 단거리공대공유도탄-II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자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라며, “국산 전투기와 국산 항공무장체계의 패키지 전략을 통해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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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국방과학연구소  단거리공대공유도탄-II  항공무장체계  KF-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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