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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싱 문자 분석해 즉시 알림 제공… 우리은행, ‘AI-스미싱 문자 안심 서비스’ 도입

무료 서비스로 금융사기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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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2.30 17:13:21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능화되고 있는 문자결제사기(스미싱)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AI-스미싱 문자 안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문자결제사기 신고와 차단 건수가 급증했으며, 특히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수법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러한 금융사기 증가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AI-스미싱 문자 안심 서비스’는 안랩(AhnLab)의 모바일 금융보안 솔루션 ‘V3 Mobile Plus’를 활용해 고객 스마트폰으로 수신되는 문자 메시지 내용을 AI 기술로 분석하고, 문자결제사기 의심 여부를 자동으로 탐지해 즉시 알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별도의 조치 없이도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OS 8.0 이상 기기에서 최신 버전의 우리WON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우리WON뱅킹 내 ‘MY 보안서비스’ 메뉴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무료로 제공돼 고객의 추가 비용 부담은 없다.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사이버 금융사기 방어 체계를 강화하고, 문자결제사기 차단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는 등 금융당국의 소비자 보호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사기는 사후 대응보다 사전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일상을 지키는 금융사기 예방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우리은행  스미싱  문자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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