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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수염의 효능

광동옥수수수염차’ 출시 9개월만에 3,000만병 이상 팔며 큰 인기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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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8호 ⁄ 2007.05.21 11:34:58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삶은 옥수수는 구수한 맛과 향 덕분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먹을거리 중 하나이다. 그러나 옥수수 열매에 붙어 있는 수염은 먹지 않고 버리기가 쉬운데 사실 이뇨작용이 있으며 비만·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는 것을 알면 버리기가 아까울 것이다. 근래에 당뇨병 환자들 중 많은 수가 비만으로 병원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성인뿐 아니라 소아도 비만으로 인하여 당뇨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의학에서는 옥수수수염을 옥미수라고 하는데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이뇨 작용과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 및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다. 한국본초도감에 의하면 이 옥미수는 신우신염으로 몸이 붓는 경우나 대변을 볼 때의 통증, 소변의 양이 적으면서 잘 나오지 않는 증상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신장기능을 개선하여 부종을 치료하고 단백뇨를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어 신장이나 방광, 요도 등 요로계 결석 및 만성 신염에 사용하고 중년 이후에 오는 전립선 비대증·당뇨병·고혈압과 간염·담도 결석·천식 등에도 다른 약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소변의 양이 줄고 잘 나오지 않아 아침에 얼굴이 붓는 등 부종에 의한 비만환자에게 딱 좋다.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 몸 안의 과도한 노폐물과 수분이 쌓이면 몸이 무겁고 부을 수가 있는데 부기는 비만으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신장이나 자궁 등에 문제가 있거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한 경우 체내에 노폐물이 쌓여 몸이 붓는 것으로 본다. 이 때 옥수수 수염차를 마시면 부종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옥수수수염은 어린이들의 비만에도 효과가 있는데 어린 시절 비만은 성인이 되었을 경우 성인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며, 최근에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인병도 적잖이 발생하고 있어 다이어트를 하는 아이들에게 옥수수수염차를 물처럼 마시게 해도 노폐물을 빼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된다. 또한 몸 안에 열이 많아 갈증을 심하게 느끼는 경우 열을 내려주는 옥수수수염차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옥수수수염에 들어있는 휘토스테롤·포도당·플라보노이드 등의 성분에 이뇨작용이 있는 것은 이미 약리적으로도 증명되었고 무엇보다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으니 조금씩 물처럼 마셔도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일반 가정에서는 옥수수수염차를 어떻게 만들어서 마시면 될까? 물 1ℓ에 말린 옥수수수염 한 줌을 넣고 두 시간 정도 끓여 냉장보관하고,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에 마시거나 식간에 수시로 마시면 된다. 처음부터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삼가고 점차 양을 늘려가면서 복용한다. 과유불급이라고 넘치는 것은 먹지 아니함만 못하기 때문이다. 한편 가정에서 차를 만드는 절차가 번거롭고, 특히 아주 시거나 떫은 맛 때문에 거부감이 있다면 최근에 시중에 차 음료로 만들어져 나와 있는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최근 광동제약에서 옥수수 수염을 차음료로 만든 “광동 옥수수수염차”가 시중에 나와 출시 9개월 만에 3,000만병이상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06년 7월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래 매월 무서운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광동옥수수수염차’는 지난 1월 말로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병(340㎖ 기준)을 돌파하더니, 이후 불과 3개월에 2,000만병을 더 팔아 치운 ‘광동옥수수수염차’의 금년 목표는 350억원(출하가 기준)... 음료업계로는 경이적인 수치이다. ‘선이 고운 절세가인 광동옥수수수염차’라는 다소 긴 이름이 붙어있는 이 차음료는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이 예로부터 한방에서 이뇨작용과 부기제거에 효능이 있다는 옥수수수염으로 만든 음료로서 전통적인 옥수수차의 구수한 맛과 옥수수 수염의 기능성이 가미되어 녹차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 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차 음료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이런 트랜드를 보면 격세지감이 들기도 한다. 이제는 옥수수수염을 애써 말리지 않아도 되고, 차로 만드는데 들어가는 수고로움이 반감돼 몸에 이로운 차를 물처럼 마실 수 있는 시대가 된 셈이다. <효능과 효과> 방약합편(方藥合編)- 옥촉수(玉蜀鬚) ·성질은 평(平)하며, 맛은 달다(甘). ·소화기능을 돕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달여 복용하면 이뇨의 효과가 있다. ·임상본초학(臨床本草學) : 최근에 강혈당작용(降血糖作用)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당뇨병, 강혈압작용(降血壓作用)으로 고혈압을 치료한다고 한다. 본초학(本草學)- 옥미수(玉米鬚) ·간담경(肝膽經)과 방광경(膀胱經)에 들어가 신염(腎炎)으로 인한 수종과 간경화성 복수(腹水) 및 방광에 열결(熱結)로 인한 소편단적(小篇短赤) 등 증(證)을 치료하고 또한 이담퇴황(利膽退黃)시키는 효능이 있어 황달형 간염과 담낭염 및 담석병을 치료한다. 또, 강압작용이 있어 고혈압을 치료하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한약임상응용(漢藥臨床應用)- 옥미수(玉米鬚) ·이뇨작용 : 실험에 의하면 중등도(中等度)의 이뇨작용이 있고, 염화나트륨의 배설을 증가 시킨다. ·강압작용 : 동물실험에 의하면 혈압강하 작용이 있다. 이뇨하여 혈액량을 감소시킴으로써 강압작용을 하는 것 같다.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옥미수(玉米鬚) ·이뇨작용 : 옥미수는 사람이나 토끼에 대하여 이뇨작용이 있고 열화물의 배출량을 증가시키는데 그 작용은 비교적 약하다. ·순환계통에 대한 작용 : 마취한 개에게 탕제를 정맥 주사하였는데 강압(降壓) 작용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혈당을 낮추는 작용 : 옥미수의 발효제제는 토끼에 대하여 혈당을 낮추는 작용이 아주 뚜렷하게 나타났다. ·담을 돕는 작용과 지혈 작용 : 옥미수의 제제는 담즙의 배출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그 점성을 낮추고 담즙 색소의 함량을 감소시킨다. 또한 혈액의 응고 과정을 가속화하고 혈액 속의 프로트롬빈의 함량을 증가시키며 혈소판 수를 높이므로 지혈제와 이뇨제로 방광과 요로 결석에 응용할 수 있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만성 신염의 치료 : 마른 옥미수 50g에 온수 600ml를 넣고300 ~ 400ml의 약액이 되게 약한 불에20 ~ 30분간 달이고 여과한 것을 하루에 한 번이나 몇 번에 나누어 전량을 복용한다. 만성 사구체 신염 환자 9례를 치료하면서 10개월 정도 관찰하였는데 치유가 3례이고, 호전이 2례이며, 나머지 4례는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옥수수수염의 작용은 주로 이뇨, 신기능 회복과 부종, 요단백 소실이나 저하 등에서 나타난다. ·신장 병증의 치료 : 마른 옥미수 60g을 깨끗이 씻고 달여 1회 분량으로 하여 하루에 2회 아침,저녁으로 복용하였다. 동시에 염화칼슘을 한 번에 1g씩 하루에 3회 복용하였다. 임상 관찰 12례 중 10례는 심한 전신수종, 흉수 및 복수 환자이고 2례는 비교적 경한 수종 환자였다. 3개월간의 치료 결과에 의하면 9례의 수종이 완전히 소실되었고, 2례의 수종이 대부분 소실되었다. 병이 가장 빨리 치유된 1례는 약을 쓴 후 15일 만에 수종이 완전히 소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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