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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4명 “아침 안 먹어요”

2명 중 1명은 휴가 후유증에 의욕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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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81호 성승제⁄ 2008.08.26 15:06:29

대학생과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아침을 굶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인 2명 중 1명은 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공모전 전문 미디어 ‘씽굿’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가 8월 1일부터 13일까지 대학생 및 직장인 630명을 대상으로 ‘음식 라이프 스타일’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대학생 10명 중 4명이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일 먹는다’(39.0%), ‘자주 먹는 편’(21.4%)이라는 사람은 각각 절반도 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매일 굶는다’(7.60%), ‘거의 굶는 편이다’(16.2%), ‘생각날 때 간편식 정도’(15.7%) 등 굶거나 굶는 경우가 더 많은 경우도 전체 응답자의 39.5%를 차지했다. 점심식사의 경우에는 ‘안 먹는다’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1.9%에 그쳤다. 점심을 주로 해결하는 곳으로 일반식당(51.0%)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구내식당(37.6%)이 2위를 차지했고, 도시락족들은 전체 응답자의 9.5%였다. 점심식사 한 끼를 먹는데 드는 평균 비용은 가장 많은 이들 38.1%이 ‘5000원 내외’를 선택해 ‘점심물가=5000원’이 대세였다. 이어 4000원 내외(20.5%), 6000원 내외(14.8%), 3000원 내외(10.5%), 2000원 내외(5.2%), 7000원 내외(4.3%) 순이었다. 식당선택 기준은 ‘맛’을 선택한 이들이 67.1%로 압도적이었다. 다음으로 편안함(7.6%), 청결(7.1%), 서비스(3.8%), 주인 등과의 친밀감(2.9%), 소문·명성(2.4%), 인테리어·환경(2.4%) 등의 순이었다.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요리분야는 한식(80.0%)이 으뜸이었으며, 일식(7.6%), 서양식(5.2%), 중국식(2.4%) 등은 소수들의 선택에 머물렀다. 모임시 가장 선호하는 음식점 분야는 ‘돼지고기집’(35.2%)이 압도적이었다. 2위는 횟집(15.7%)과 특별한 맛집(15.7%)이 동시에 올랐으며, 이 밖에 패밀리 레스토랑(10.5%), 한정식집(9.5%), 선술집(8.1%) 등이 꼽혔다. 요리를 배우고 싶은 생각에 대해 응답자의 52.9%가 ‘배우고 싶은 생각이 있다’, 28.6%가 ‘꼭 배우고 싶다’고 답변해 전체의 81.5%가 요리공부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그저 그렇다’는 대답이 16.7%였고 ‘배우고 싶지 않다’거나 ‘절대 배울 생각 없다’는 답변이 각각 1%를 차지했다. 여름휴가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직장인들 2명 중 1명은 휴가 후유증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1628명을 대상으로 휴가 후유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3.1%가 휴가를 다녀온 뒤 후유증을 겪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64.0%)이 남성(44.4%)보다 상대적으로 휴가 후유증을 더 많이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유증상(복수응답)으로는 ‘의욕저하·무기력증’(58.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집중력 저하’(50.5%), ‘과다한 휴가비 지출에 따른 가계 부담’(40.7%), ‘밀린 업무에 대한 압박감’(38.2%), ‘불면증·수면장애’(32.4%) 등이 뒤를 이었다. 휴가 후유증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업무에 지장은 없으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이 68.1%로 가장 많았고, ‘능률 저하로 초과근무가 잦아진다’(18.5%)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휴가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는 ‘퇴근 후 수면과 휴식을 충분히 취한다’(29.2%)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잠깐 숙면을 취한다’(27.5%), ‘회식자리나 술자리 약속을 자제한다’(20.1%),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한다’(19.2%), ‘야근이나 철야업무를 자제한다’(12.5%), ‘보양식을 먹는다’(8.8%) 등을 꼽았다. 남성의 경우에는 ‘회식자리나 술자리 약속을 자제한다(29.9%)’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여성은 ‘퇴근 후 수면과 휴식을 충분히 취한다(32.9%)’와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잠깐 숙면을 취한다(32.0%)’는 응답이 많았다. 이들이 정상적인 생활리듬을 찾는데 걸리는 시간은 ‘2~3일’(50.2%)이 가장 많았으며,‘4~5일’(16.6%), ‘하루 정도’ (14.2%), ‘6~7일’(10.5%), ‘일주일 이상’(8.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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