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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굿 컴퍼니: 착한 회사가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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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05호 김금영⁄ 2012.12.17 11:06:10

위대한 기업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힘 ‘굿 컴퍼니: 착한 회사가 세상을 바꾼다’ 로리 바시·에드 프라운헤임·앤 맥무러·래리 코스텔로 지음, 퓨처디자이너스 옮김 ‘착한회사지수’를 통해 포춘 100대 기업은 물론 우리 주변의 회사를 평가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는 책이다. 우선 사회적 가치의 시대를 개괄적으로 보여주고 조직의 관점에서 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본격적으로 착한 회사가 되기 위한 필수 요소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아시아 지역에서 이런 개념들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둘러본다. 저자는 경쟁사보다 10배 많은 이익과 매출을 낸다고 해서 위대한 기업이 아니라며. 매출과 이윤 확대라는 사명 아래, 직원의 고통을 모른 척하고, 소비자를 속여가며, 지역사회와 환경에 피해를 주는 기업은 이제 더 이상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없다고 이 책에서 말한다. 위대한 기업이 지속가능해지기 위해서는 직원과 협력업체를 마치 내 가족과 이웃처럼 돌보고, 기업의 장점은 물론 단점과 약점까지도 소비자에게 솔직하게 밝히며, 지역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또한 시대정신은 이미 이런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일곱 가지 정치, 경제, 사회적 압력으로 구체화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기업에 대한 직원과 소비자의 객관적인 평가, 처벌과 벌금형을 받은 기업 분석 자료, 과도한 경영진 보수 지급 내역, 자선 활동 등 방대한 자료 분석을 기반으로 개발된 ‘착한회사지수’는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행지표로 충분히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틔움 펴냄. 1만6800원. 375쪽. - 김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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