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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남, 동서양이 결합된 하이브리드적 풍경화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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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09호 왕진오⁄ 2013.01.20 21:11:36

동양적 사상을 갖고 있는 뉴욕의 이방인 한규남 작가가 동양의 산수화에 사용된 기법과 서양 회화의 중요한 기법을 교차시켜 작가만의 독특한 세계를 창조한 작품들을 1월 27일까지 종로구 통의동 갤러리 팔레 드 서울에 펼쳐놓는다. 한규남이 선보이는 화면 위에는 산수화의 삼원법 기법과 서구의 선원근법이 어우러진다. 또한 유화나 아크릴과 같은 서구적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수묵화의 농담기법이 느껴지도록 했다. 작가의 작품 속에서 동양과 서양의 구분은 사라지고 동서양의 결합된 하이브리드적 기법이 탄생한다. 한규남은 이를 통해 작가 내며의 욕망과 삶의 고통이 투영되어 있으며 도시의 리듬과 빛을 재건한다. 서양의 원근법을 상징하는 혼재된 그리드위에는 바둑판 위의 바둑알과 같이 다양한 색의 점과 원들이 메우고 있다. 무질서하게 그려진 그리드는 그 안에 그려진 점과 원들이 전체적으로 하나의 풍경이 만들어지도록 질서를 부여한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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