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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2013년도 정기총회 개최

故 이두식운영위원장 추모와 2013 바다미술제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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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15호 왕진오⁄ 2013.02.25 17:25:56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오는 2월 27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3년도 사업 준비에 들어간다.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23일 故 이두식 운영위원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으로 침통한 분위기 속이지만 2013년도 사업추진 등을 위해 2월 27일 오전에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조직위는 주요 안건의 의결에 앞서 지난 23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별세한 故이두식 운영위원장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가질 계획으로 알려졌다. 故이두식 운영위원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추상화가이자 미술계 마당발로 통하는 유명한 예술행정가였으며 지난 2007년 7월 제5대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제6대와 제7대 운영위원장직을 연임하며 2008·2010·2012부산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와 조직위의 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 조직위는 故이두식 운영위원장이 보여준 부산비엔날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그의 유지를 기릴 계획이다. 2013년도 정기총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2012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개정(안), 제7기 임원회 구성(안) 등이다. 첫 번째 안건인 '2012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의 주요 내용으로는 시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만든 2012부산비엔날레의 사업별 개최결과 및 세부 내용별 성과와 국내·외 홍보, 인력운영, 영구설치작품 관리 등 2012년도 조직위원회 사업의 결과와 결산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2012부산비엔날레는 관람객 및 시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민주적인 예술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고 전시공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부산의 도시성을 전시에 녹여내어 국내․외 미술, 문화, 예술, 인문,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으며, 특히 배움위원회를 구성하여 전시 전반의 핵심 동력으로 하고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과 얼반 스퀘어 등으로 부산비엔날레의 개최 목표인 '현대미술의 대중화'에 기여한 성과를 내었다는 평이다.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의 주요내용으로는 2013년 9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최될 2013바다미술제의 개최 계획과 2014부산비엔날레 개최를 위한 전시감독 선정 및 추진체계의 구축, 학술심포지움과 포럼 등의 학술프로그램 개최계획, 그리고 국내·외 홍보계획과 행사협찬 추진, 영구설치작품 유지․보수, 인력 운영, 사무국 운영 등 2013년도 조직위의 추진사업 계획이 주 내용을 이루고 있다. 2013바다미술제는 9월 14일(토) 개막하여 10월 13일까지 총 30일간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최하는 것을 기본계획으로 하고 있으며, 행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시기획자를 선정하여 추진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가 송도해수욕장 개장 100주년인 점을 고려하여 플레이스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14부산비엔날레 개최를 위한 세부 추진계획으로 전시감독 선정 및 전시팀 구성 등의 전시추진 체계 구축과 출품작가 및 작품선정 방법과 시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13바다미술제 및 2014부산비엔날레의 전시주제에 대한 진단과 평가를 통해 담론을 생산하기 위한 학술심포지움의 개최를 비롯해 강연, 포럼, 세미나, 워크샵 등 다양하고 정기적인 학술행사를 통해 전시에 대한 담론을 생산해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홍보방법의 개발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구축을 골자로 한 홍보계획과 행사의 후원·협찬유치, 영구설치작품 유지․보수와 각 단위행사별 인력운영 및 사무국 운영 계획 등을 함께 의결하게 된다. 또한 2013년도 정기임원회에서 제안된 의견에 따라 정관 제3장 13조(임원의 선임)에 부조직위원장 선임방법을 추가하는 정관개정(안)과 오는 4월 임원회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총 21명을 임원으로 하는 제7기 임원회 구성(안)을 상정하여 부산비엔날레 조직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승인되는 사업계획에 따라 2013바다미술제 및 학술심포지움 등의 사업추진과 2014부산비엔날레 개최준비가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지난 2월 15일 정기임원회를 개최하여 이번 총회에 상정된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한 바 있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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