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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에 궤적 남긴 작가들의 작품 한자리

필립강갤러리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전’ 4월 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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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16-317호 김대희⁄ 2013.03.13 09:43:46

다양한 라틴아메리카의 작품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전’(THE CONTEMPORARY ART OF LATIN AMERICA)이 필립강갤러리는 3월 15일부터 4월 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카를로스 크루스-디에즈(Carlos Cruz-Diez), 헤수스 라파엘 소토(Jesus Raphael Soto), 로베르또 마타(Roberto Matta), 위프레도 램(Wifredo Lam), 안토니오 마로(Antonio Maro), 플로라 펑(Flora Fong), 빅토르 발레라(Victor Valera), 호르헤 만자노(Jorge Manzano), 루피노 타마요(Rufino Tamayo) 등 아홉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작가는 20세기 현대미술에 있어 키넥틱 아트의 대가인 헤수스 라파엘 소토, 초현실주의에 있어 자동기법의 성공적인 양식화로 유명한 칠레의 로베르또 마타, 큐비즘류의 구성이 특징인 쿠바의 위프레도 램, 글로벌 경매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쿠바의 여류화가 플로라 펑, 메탈칼라를 사용 염료의 물성을 물씬하게 표상화하는 페루의 안토니오 마로가 있다. 또한 옵아트의 대가로 이 전시회를 수일 앞두고 타계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빅토르 발레라,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과 중남미에서 폭넓게 활약하고 있는 멕시코의 조각가 호르헤 만자노, 원색의 띠를 교차시키면서 존재하지 않는 또 다른 환영을 만들어내는 베네수엘라의 카를로스 크루스-디에즈, 멕시코가 낳은 최고의 거장 루피노 타마요 등의 미술사에 큰 궤적을 남긴 작가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8점, 조각 5점, 판화 5점 등 총 18점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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