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처럼 강렬한 색채가 돋보이는 신수원 개인전 ‘봄의 로망스’가 갤러리k에서 27일부터 4월 9일까지 열린다. 신수원은 형태보다는 색채를 중요시하며 색채를 통한 자아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데 집중해왔다. 이번 전시는 꿈과 희망, 이상을 가졌던 우리들의 유년 시절을 회상하며 아련한 기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어린 시절 소중히 간직해온 일기장 속, 잊고 지냈던 기억의 조각들을 순서대로 나열하며 희미해진 그 시절 자신의 모습을 현실로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된다. 김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