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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창원아시아미술제 현대미술전 ’오래된 미래도시’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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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19호 왕진오⁄ 2013.03.28 18:21:45

아시아 각국이 지닌 유구한 역사 속에 이룩해온 우리 삶의 터전인 도시의 역할과 가치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와 역사, 전통을 바탕으로 생성된 아시아 도시공간에 대한 본질과 방향성에 대한 아티스트들이 창원으로 모인다. 도시공간 그 속에서 삶의 터전을 이룩하고 있는 인간에 대한 존재론적 성찰을 아시아 각국의 예술가들의 작업을 통해 보여주는 2013 창원아시아미술제 현대미술전 '오래된 미래도시'전을 통해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 아시아국가 12개국의 대표적인 설치, 입체, 사진, 영상, 미디어 작가 34개팀이 '기억도시', '문자도시', '허약한 꿈', '이웃', '오래된 미래도시, 창원 4개 주제를 가지고 함께한다. 전시를 통해 도시개발과 현대화를 지향하면서 도시의 역사, 시민의 기억, 사회적 약자들은 모두 소외되어 있음을 조명하고자 한다. 소외되고 타자화된 시간과 사람들이 자기 주도의 삶과 시간을 살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신을 주체로 세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종적으로 삶이 켜켜이 쌓인 시간의 지층이 공존하는 도시, 횡적으로는 도시의 다양한 계층의 여러 목소리가 공존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아시아의 도시공간에서 과거와 현재가 지층으로 공존할 때 전통이 숨 쉬고 동시에 미래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도시란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현재, 미래를 모두 포함하는 도시이고 시민의 자유로운 발언이 가능한 도시이다. 2013 창원아시아미술제는 4월 12일부터 27일까지 창원성산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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