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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통해 작품이 살아 있는 듯 느껴지는 작품

갤러리후 ‘카이 개인전-CHILDPLAY’ 2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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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20호 김대희⁄ 2013.04.04 11:44:51

빛을 이용한 몽환적이고 유토피아적인 세계를 나타내는 일본 신진작가 카이(오시타니 노부오) 초대 전시 ‘CHILDPLAY’전이 갤러리후 (기획 후아트)에서 6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카이의 이번 전시는 대부분 조명 시리즈로 몽환적이고 유토피아적인 세계를 연출했는데 흙에서 느껴지는 작가만의 공상이나 망상들을 이미지화 시킨 20점의 작품들을 공개한다. 카이의 작품은 두 개의 표정을 가지고 있다. 밝고 환각적인 느낌과 편안한 느낌을 이미지화 한 작품은 조명을 켠 형태와 꺼진 형태에서 전혀 상반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특히 작품에서 나오는 빛은 작품의 이미지를 보존하는 동시에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전달한다. 생명력을 가진 듯한 작품은 빛을 통해 마치 작품이 살아서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킴을 느낄 수 있다.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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