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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애호가들이 사랑하는 김재학의 사실주의 ’꽃 그림’展

사실적인 표현과 추상적 배경이 어우러져 생동감 극대화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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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26호 왕진오⁄ 2013.05.14 14:07:35

미술계에서 인물, 풍경, 정물 등의 작품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재학(60) 작가가 화병과 꽃의 사실적인 표현과 추상적 배경이 함께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장미'등 꽃 그림 35여점의 신작을 5월 13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에 선보인다. 그의 정물은 화병과 꽃의 사실적인 표현과 추상적 배경이 함께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작가만의 독창적인 화면으로 구성됐다. 천부적 관찰력과 그리기의 재능을 가졌지만, 서구 하이퍼리얼리즘의 기계적인 정밀묘사에 치중하는 차가운 방식과 섣부른 감정이입으로 만들어진 과장을 절제하고 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고상함과 높은 품격이 느껴지고, 미술애호가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게된 이유이다. 김재학 작가가 대중적 지지를 받으며 성장하게 된 것은 90년대 말 '숨겨진 자연'이라는 들꽃을 주제로 작업한 작품이 삼성그룹에서 달력과 가계부의 이미지로 사용되면서 시작됐다. 또한 '한국의 난초 시리즈'라는 주제로 3 묶음의 우표를 발행하게 되고, 각종 연하엽서에 그의 작품 이미지가 쓰이면서 대중에게 더 큰 호소력을 갖게 됐다.

이번 전시에 발표되는 신작들은 자연광이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화면 연출이 돋보인다. 따뜻한 빛이 소재 표면에 부딪히며 연출되는 화면의 소소한 변화와 치밀하게 계획된 화면 구성이 특이 돋보이는 정물 작품들이 출품되어 보다 격조 높은 전시를 연출한다. 이와 함께 소리와 연관된 징, 피아노와 풍경, 인물 등 다양한 대상들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화가 김재학 고유의 심상으로 이루어낸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만나 볼 수 있다. 02-734-0458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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