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훈(48), 신미경(46), 조해준(41), 함양아(45) 등 4인의 작가들이 국내외 심사위원의 추천 및 심사를 거쳐 '올해의 작가상 2013' 전시작가로 선정됐다고 국립현대미술관이 21일 밝혔다. 지난 1995년 처음 선보였던 ‘올해의 작가’ 제도는 매해 한국미술계에서 가장 작품 활동이 두드러진 작가를 선정해, 개인전 개최를 지원하던 전시제도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본 제도를 통해 지난 16년간 전수천, 윤정섭, 서세옥, 정연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3인의 작가를 배출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1세기 미술관을 지향하는 서울관 개관을 앞두고 적극적인 변화를 알리는 그 첫 번째 행보로 지난 15년간 운영해오던 ‘올해의 작가’ 제도를 새롭게 개편하여 2012년 ‘올해의 작가상’ 제도를 처음 시행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SBS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한 ‘올해의 작가상’제도는 기존 ‘올해의 작가’ 제도의 정신을 계승하고, 작가의 발굴과 지원에 중점을 두어 한국 작가들을 세계 속의 작가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실질적인 미술후원 제도를 지향하고 있다. 한국 현대미술의 미래적 잠재성과 비전을 제시한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 육성함으로써 한국 현대미술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제2회‘올해의 작가상 2013’ 전시를 위해 그간 운영위원회를 통해 미술관 내·외부 10인에 이르는 추천위원들의 추천과, 5인의 국내·외 심사위원단(명단 별첨)에 의한 심사(2013년 2월)가 이루어졌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7월 19일 ~ 10월 2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1, 2 전시실과 중앙홀에서 진행되는 '올해의 작가상 2013‘전의 출품 기회와 SBS문화재단에서 제공하는 4000만원의 SBS문화재단 후원금이 제공된다. 한편, 9월 말에 발표하는 최종 수상작가는 ‘2013 올해의 작가’로 공표하고, 영상 다큐멘터리가 제작되는 혜택이 부여된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