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위치한 갤러리 베라 암젤름과 갤러리 팔레 드 서울이 미쉘 필앙의 그림을 오는 7월 3일 서울 통의도 팔레드 서울에서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필앙은 단색 회화 작품들을 통해 그녀의 초상화 작업에 숨겨진 특별한 재능을 선보인다. 예기치 않은 열정의 검정과 회색 빛 회화 작품들, 작가는 작가만의 지극히 개인적이며 감추어진 색상을 표현하여 찬사를 받았다. 그림으로, 대중들은 작품 속의 눈들을 응시하는 순간, 마치 깨질 듯한 진실, 인생, 고요함 그리고 근대성의 영속적인 느낌에 감탄한다. 필앙의 지난 전시 주제는 '모든 것이 좋다'였다. 앞선 시대의 필앙의 영웅들이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슬픔을 지고 있었던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었다. 7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에서의 전시에서 필앙은 영웅들의 슬픔을 흑과 백의 미소, 내면의 행복을 회복 한 듯 보여준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