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오후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진행된 '프린트베이커리와 함께하는 I DREAM(아이드림)'자선경매가 낙찰률 97%, 낙찰총액 1억 8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 날 경매를 진행한 월드비전 홍보대사 이광기씨는 "그림을 통해 행복을 만들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몸은 힘들지만,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은 따뜻해졌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매에는 이세현의 '비트윈 레드-173'이 1600만 원, 배병우의 사진은 260만 원에 낙찰됐다. 연예인 작가의 출품작으로 배우 하정우의 인물 초상 '서든리'는 380만 원, 가수 나얼의 'Collage for Ebony3'는 200만 원, 배우 김영호의 '꿈을 꾸면'이 110만 원에 낙찰됐다. 김태원의 애장품 미니기타와 전자기타가 165만 원에 낙찰됐다. 경매 수익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아이티 재건사업뿐만 아니라 케냐의 학교와 식수펌프 지원에 쓰여진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월드비전과 이광기 홍보대사와 함께 진행해온 아이티 돕기 자선경매는 지금까지 네 차례 진행됐다. 그 동안 자선경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 약 3억 원은 아이티의 '마일론-케빈 학교'건축과 '코레일 스쿨'지원, 에티오피아의 식수펌프 후원등으로 사용됐다. 서울옥션은 "이번 아이드림 자선경매는 미술애호가들의 열띤 관심으로 출품작들이 높은 경합을 일으키며 낙찰됐습니다. 특히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에 경매에 처음 참여하는 분들이 많아 더욱 따뜻한 행사였습니다"라고 경매 의미를 밝혔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