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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넷' 5억 2천만원, 서울옥션 129회 경매 낙찰률 70%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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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43호 왕진오⁄ 2013.09.10 21:27:39

9월 10일 오후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본사에서 진행된 제129회 미술품 경매가 낙찰률 약 70%, 낙찰총액 약 26억 2810만 원을 기록했다. 이날 경매에서는 야요이 쿠사마의 판화와 유화 7점이 모두 낙찰되며, 미술시장의 인기를 반증했다. 최고가는 야요이 쿠사마의 '인피니티 넷'으로 해외 응찰자의 전화 경합 결과 5억 2000만 원에 낙찰됐고, 출품된 판화 5점 모두 낙찰됐다. 유화 'Pumpkin'은 81000만 원, 판화 'A Pumpkin'은 600만 원, 'Flower Basket'은 570만 원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에서는 고미술품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백자호'가 수 차례 응찰 끝에 9900만 원에 낙찰됐으며, '청화백자운룡문병'은 4000만 원, '청화백자화장기'가 630만 원으로 추정가보다 높은 금액으로 낙찰됐다. 이외에도 조선시대 영의정 서문중의 초상은 7300만 원, 불교 경전 반야심경 '감지금니대반야라밀다경 권 제429'는 2000만 원에 낙찰되며 고미술품에 대한 컬렉터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근현대 미술품 가운데는 김환기 점화가 2억 원, 이우환 '조응' 1억 4500만 원, 김종학의 '설악산 풍경' 1억 7300만 원에 낙찰됐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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