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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올로기 분쟁의 상징 철책선, 예술작품으로 평화의 상징으로 변신해

자유로운 예술의 표현을 통해 통일의 길을 열다 'The Line'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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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50호 왕진오⁄ 2013.11.01 15:02:50

60년간 민간인 출입을 금지하고 군대가 통솔하고 있는 민통선 철책선 부지에 남과 북의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전시 'The Line'전에 설치작품들이 세워졌다. 고승관, 김상균, 류신정, 박선기, 이길래, 이재효, 유영호, 임도원 등 국내작가 8인과 Pierre Marie, Lejeune, Ayako Kurihara, Zhang Feng 등 외국작가 3인의 작품들이 파주시 임진각 민통선(CCL)과 평화누리공원에 다양하게 펼쳐졌다. 전시제목 'The Line'은 전 세계에 유일하게 남은 이데올로기 분쟁의 상징인 철책선 위에 직접 설치작품을 설치해 통일 이후까지 전시를 이어갈 예정인 철책 전시의 고유명사로 활용되며, 매년 새로운 전시 주제와 함께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걸리게 될 예정이다.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이해 이데올로기 분쟁의 낡은 의미를 마무리하고 그 상징으로 각인된 군 철책선을 미술작가들의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한 이번 전시는 민족 비극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첫걸음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he Line - 예술로 통일의 길을 열다' 展은 2013년 11월 5일(화) 오후 3시 임진각 통일대교 민통선 철책 및 평화누리공원 평화의 언덕에서 개막식을 갖은 후 11월 15일 까지 전시된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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