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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 도예가 신상호]도예 외길 50년, 흙의 경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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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97호 왕진오 기자⁄ 2014.09.25 08:54:53

▲이화익갤러리에 설치된 작품과 함께한 신상호 작가. 사진 =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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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왕진오 기자) 도예가 신상호는 한국 도자예술의 선두에 서서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작가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장 및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의 초대 관장을 역임할 정도로 그 활동과 경력이 왕성했다.

최근 작업은 작가가 직접 수집한 낡은 서랍장, 오래된 창틀과 같은 주변의 익숙한 기물을 본인의 도자 작업과 접합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이화익갤러리의 개인전에서는 1990년대 초반 신상호의 분청 작품부터 2000년대 초반 아프리카를 주제로 작업하였던 Head 시리즈, 그 이후 활발히 작업하였던 민화시리즈에 이어 최근작업인 창문틀 작업(Surface 'n beyond)과 동물 초상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업 규모를 간략히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이화익갤러리 신상호 전 설치 전경. 사진 = 이화익갤러리 제공


이화익갤러리의 개인전에서는 1990년대 초반 신상호의 분청 작품부터 2000년대 초반 아프리카를 주제로 작업하였던 Head 시리즈, 그 이후 활발히 작업했던 민화시리즈에 이어 최근작업인 창문틀 작업(Surface 'n beyond)과 동물 초상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업 규모를 간략히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신 작가는 도예를 ‘자기 그릇’으로 이름을 알리며, ‘도자 조각’, ‘아프리카의 꿈(Dream of Africa)’시리즈를 탄생시켰다. 흙과 도예가 ‘미래 예술의 새로운 주자’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게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신상호의 초상화 시리즈는 인간들처럼 초상화의 모델이 된 동물들의 얼굴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인간이 동물들에게서 느끼는 신비롭고 새로운 감정들을 그들의 자태나 몸짓, 신체 구조가 아닌 얼굴로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작품에서 다양한 표정과 감정을 담고 있는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이화익갤러리 외벽에 설치된 신상호 작가의 ‘Surface and beyond’ 설치 전경. 사진 = 왕진오 기자


“도자기는 1000년이 가도 변하지 않죠”

신상호의 최근 작업은 작가가 직접 수집한 낡은 서랍장, 오래된 창틀과 같은 주변의 익숙한 기물을 본인의 도자 작업과 접합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의 작품들중 '동물 도자 조각' 과 설치 작품들이  금호미술관과 예화랑 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만난다. 이어 9월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이화익갤러리에서는 초기 작품부터 최근의 창틀 형태를로 작업을 하고 있는 ‘Surface and Beyond’ 작품을 갤러리 외벽과 전시장에 설치했다.

신상호 작가는 국내에서도 최근 3년간 대구, 부산, 서울의 미술관에서 대규모 릴레이 전시를 매년 소화해 낼 정도로 왕성한 활동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매전시가 각기 다를 정도의 엄청난 작업량을 확인할 수 있다.

-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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