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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뉴스]전시로 만끽하는 크리스마스

가스파드&리사·체험 프로그램·크리스마스 소품 전시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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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09호 김금영 기자⁄ 2014.12.15 15:05:06

▲조명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크리스마스 빛 나누기’ 전시장 모습.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크리스마스가 어느덧 일주일 뒤로 다가왔다. 저마다 크리스마스 계획을 세우기 바쁘다. 여행을 계획하거나 공연 관람, 근사한 곳에서 식사, 친구들과의 모임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그런데 전시로 크리스마스를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크리스마스 기운이 물씬 풍기는 이색 전시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그림책에서 튀어나온 가스파드&리사의 따뜻한 크리스마스 감성

롯데갤러리 일산은 ‘가스파드와 리사의 러블리 홀리데이(Gaspard&Lisa’s Lovely Holiday)’전을 열고 있다. 이 전시는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가스파드&리사의 국내 첫 전시다. 가스파드와 리사는 아동 도서 디자이너로 데뷔한 안느 쿠트망과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게오르그 할렌스레벤 부부가 공동으로 만들어낸 그림책에서 탄생한 캐릭터이다. 그림책은 1999년 프랑스에서 첫 출판 이후 일본, 영국, 독일, 미국, 한국 등 전세계 15개국어로 출판됐고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TV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특별히 홀리데이의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와 여행 테마에 맞춰 기획됐다. 간결하지만 작가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유화 삽화들과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하는 포토존 등이 꾸려져 있다. 그리고 국내에서 이미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소개되지 않은 가스파드와 리사의 캐릭터 소개와 여러 에피소드가 그려진 다양한 유화 삽화들을 만날 수 있다.

▲롯데갤러리 일산은 따뜻한 크리스마스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스파드와 리사의 러블리 홀리데이(Gaspard&Lisa’s Lovely Holiday)’전을 열고 있다.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와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2시부터 4시까지 롯데갤러리에서 가스파드와 리사의 프리허그 이벤트가 진행된다. 롯데갤러리 일산은 “점점 차가워지는 날씨에 피부로 계절을 느끼고 있는 12월, 가스파드&리사와 함께 따뜻하고도 사랑스러운 홀리데이의 두근거림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2015년 1월 4일까지 열린다.


크리스마스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전시도 있다. 조명박물관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2014 크리스마스 특별전으로 ‘크리스마스 빛 나누기’를 선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 본연의 희생과 나눔의 의미가 빛과 같이 널리 퍼져 나가서 세상을 보다 따스하게 감싸 안자는 주제 아래 이뤄졌다.

전시는 눈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산타클로스를 찾아서, 크리스마스 캐롤,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 라이팅 쇼, 크리스마스 빛 나누기, 클라라와 호두까기 인형, 겨울나라 숲 속의 앨리스 등에서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전시를 볼 수 있다. 전시 연계 무료체험으로는 전시를 즐기면서 워크북을 한 장씩 풀고 스탬프를 찍는 ‘크리스마스 빛 나누기 워크북 활동’, 조명 모빌을 직접 만들어보는 ‘빛 나눔 모빌 만들기’,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어요’, 휴지심으로 루돌프를 만드는 ‘에코 크리스마스 즐기기’ 등이 있다.

또한 공연 ‘스쿠루지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진행된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선물은 사랑과 희생이라는 것을 어린이의 눈높이로 각색한 크리스마스 연극으로, 오 헨리의 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을 재미있는 어린이, 가족극으로 즐길 수 있다. 전시를 주최·후원한 조명박물관과 필룩스는 “소중한 가족에게 진심을, 사랑하는 연인에게 마음을, 다정한 친구에게 우정을, 함께하는 이웃에게 감사를 전하는 크리스마스의 나눔 공식을 이번 전시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2015년 1월 25일까지 열린다.

▲심헌갤러리는 ‘크리스마스를 위한 도자 소품’전에서 다양한 도자소품 10여점을 전시한다.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 구경하고 어려운 이웃도 돕고

크리스마스 소품에 관한 전시도 있다. 심헌 갤러리는 ‘크리스마스를 위한 도자 소품’전을 연다. ‘2014 사랑 나눔 기획 전시회’의 일환인 이 전시는 심헌 갤러리가 개관 1주년을 맞아 준비했다. 재능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 아래 이뤄지는 전시다.

전시 기간 중 잔과 주전자, 꽃꽂이 등 다양한 도자소품 10여점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심헌 갤러리는 “개관 1주년을 맞아 뜻을 같이하는 인사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사랑을 나누는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 수익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것”이라며 “처음은 미미하게 시작했으나 좋은 뜻과 정성들을 모았다”고 밝혔다. 전시는 12월 18일까지 열린다.

(CNB저널 = 김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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