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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평화의 방벽 쌓는다" 고은 시인 평화 토크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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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5.01.12 10:45:49

▲'평화 토크콘서트 여는 고은 시인'.(사진=유네스코 한국위원회)

(CNB저널=왕진오 기자)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와 부안군청이 함께 주최하는 ‘고은 시인 평화 토크콘서트’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전북 부안군 부안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광복 70주년 및 유네스코 창설 70주년을 맞아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고은 시인과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민동석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고, 양영은 KBS 기자(앵커)가 대담자로 나선다. 고은 시인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국내외의 대립과 갈등의 근원을 돌아보고, 치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은(81) 시인은 과거 평화 연작시를 발표하는 등 한반도를 비롯해 세계 평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또한, 지난 9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평화친선대사로 위촉됐으며, 직접 쓴 ‘유네스코에게’라는 시를 헌정하기도 했다.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광복 70주년인 올해는 해방과 분단을 겪은 우리 민족에게 큰 의미가 있는 해이자 세계 평화와 화합의 상징인 유네스코가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해"라며, ”평화 토크콘서트가 우리 사회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평화 토크콘서트는 부안 및 지역 주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 또는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청 행정지원과(063-580-449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고은 시인은 매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세계적인 문호다. 1933년 전북 군산 출생으로 1958년 등단 이후 '만인보', '어느 바람', '백두산', '고은 전집' 등 150권 이상의 저서를 발표했다.

한국문학작가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스웨덴 시카다상, 노르웨이 비외르손 훈장, 노르슈드 국제문학상, 마케도니아 황금화관상 등 다수의 국내외 문학상 및 훈장을 수상했으며, 작품이 세계 25개 외국어로 번역 출판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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