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최송이 골프학(Golf & Science)]한발서기, 프로는 1분인데 당신은?

스윙 중 스웨이·슬라이드 막는 측정·훈련법

  •  

cnbnews 제423호 최송이 프로·연세대학교 골프리모텍 실장⁄ 2015.03.26 09:00:45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최송이 프로·연세대학교 골프리모텍 실장) 지난 호에서 상체 부분에 집중해 몸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검사 방법 및 트레이닝을 살펴봤는데, 이번엔 하체를 알아본다.

하체 검사 및 트레이닝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하는 데 있어서 하체근력 강도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논의되고 있다. 최대의 힘(등척성 측정)과 최대의 속도를 얼마큼 낼 수 있는지(등속성 측정)는 골프뿐만 아닌 스포츠를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골프 같은 스포츠일수록 최대 속도에서 얼마만큼 최대의 힘을 쓸 수 있는지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신체 트레이닝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신체 트레이닝에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큰 근육의 강도가 강하다고 몸의 힘을 공에 모두 전달한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골프에서는 큰 근육의 역할도 필요하지만 큰 근육들의 힘을 연결해주는 연결근육의 역할(chain reaction)을 위한 트레이닝도 필요하다. 따라서 골프학에서는 앞으로 이러한 연결근육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연결 근육들은 집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는 트레이닝으로 훈련할 수 있다. 골프 스윙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 골프 기량에도 도움이 되므로 훈련해보면 좋다. 또한 부상 예방에도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올바른 무게중심의 이동과 적절한 균형, 타이밍은 골프공을 자신이 원하는 거리와 방향으로 보낼 수 있게 해준다.

다수의 프로 골퍼들은 완벽한 샷과 스윙을 위해 스윙 교정에만 집중하지 않고 균형, 리듬, 타이밍의 일관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따라서 당신의 주의가 모두 스윙에만 기울어져 있다면, 그 주의를 균형과 리듬, 타이밍의 일관성을 높이는 데 돌려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백스윙과 다운스윙 그리고 임팩트 이후 무게중심의 균형을 적절히 갖기 위해 한발 서기 검사를 하고 결과에 맞게 트레이닝 한다면 연습장에서의 스윙 교정이 아닌, 자동적으로 스윙 교정이 되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사진 1> 한발 서기 검사 동작.

이를 위한 검사 방법을 소개한다. ‘한발서기 검사 동작’이다. <사진1>처럼 한 발로 서서 눈을 뜬 상태로 서 있는다. 40초 이상 움직임 없이 서 있을 수 있다면 오른발의 경우에는 백스윙, 왼발의 경우 다운스윙 이후에 스웨이나 슬라이드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프로 골퍼들은 눈을 감은 상태에서도 1분 정도 움직이지 않고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스웨이를 교정하기 위해 다리 안쪽에 버티는 힘을 주는 것도 교정의 한 방법이겠지만,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한발로 오래 서 있을 수 있다면 스윙 중 적절히 균형 잡는 일이 더욱 수월할 것이다. 만약 한발서기 검사가 20초 미만이라면 반복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초를 늘리도록 적극 권유한다.

(정리 = 김금영 기자)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