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 속 왕실유물 온라인 통해 선보여

흥선대원군 개인용 인장 최초 공개

  •  

cnbnews 김연수⁄ 2016.02.11 12:06:06

▲처음으로 선보이는 흥선대원군의 인장.(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수장고에 보관해 왔던 왕실 유물을 매달 1점씩 선정해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 소장품–수장고 속 왕실유물 이야기)을 통해 소개하는 ‘수장고 속 왕실유물 이야기’를 이번 달부터 운영한다.

*누리집: 블로그의 순 우리말.


왕실문화 전문 박물관인 국립고궁박물관은 국가제례, 궁궐 건축 등 공적 영역뿐 아니라, 궁중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박물관 측은 이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상설‧기획 전시와 도록 발간 등을 통해 조선왕실 어보‧어진 등 왕실문화를 대표하는 유물을 선보였던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왕실 문화의 이해에 도움이 될 수장고 속 유물을 국민과 공유하고자 했다”며, 프로그램 마련 계기를 밝혔다.


그 첫 번째로 오늘 2월11일, 흥선대원군의 개인용 인장인 ‘흥선대원군 오개삽입인(五個揷入印)’이 누리집을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크기가 다른 5개의 인장으로 구성된 이 유물은, 정육면체 인장 1점과 한 면이 뚫린 정육면체 인장 4점을 크기순으로 포개어 보관할 수 있도록 제작돼 러시아 전통 인형인 ‘마트료시카’(Matryoshka)의 구성을 떠올리게 한다.


앞으로 매달 새로운 왕실 유물 이야기를 선보일 ‘수장고 속 왕실 유물 이야기’는  유물의 사진과 크기, 용도, 특징과 같은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유물의 연혁, 역사적 의의, 유물에 얽힌 이야기 등의 내용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친근하게 풀어낸다.


박물관은 이번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수장고 속에 잠들어 있어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왕실유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일반인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러시아 전통 인형과 흡사한 흥선대원군 인장의 구성 방식이 눈길을 끈다.(사진= 문화재청)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