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주식회사는 6일 열린 노사 간의 교섭에서 2016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고 전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4월 26일 첫 상견례 이후 지속적인 교섭을 거쳤고, 6일 열린 30차 교섭에서 ▲기본급 8만 원 인상 ▲격려금 650만 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50만 원(2016년 말 지급) 등 임금 인상과 미래발전 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한국지엠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 미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경쟁력 확보를 고려하고, 동시에 조속한 협상 타결로 시장 내 소비자 신뢰를 지켜나가기 위해 노조의 요구 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했고, 잠정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2002년에 설립, 국내에 운영 중인 4개의 생산 공장과 디자인센터, 기술연구소에 모두 1만 7천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