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오후 1시 ‘2016 예술산업 미래전략 포럼’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한다. 시장성 있는 예술 분야가 산업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여는 이번 포럼의 부제는 ‘예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측은 “지난해 포럼에서 예술이 산업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창작과 제작뿐만 아니라 기획·유통 분야의 업무가 분업화 및 전문화돼야 할 필요가 있다는 논의가 있었다”며 이어 “올해는 기획업에 대한 주제를 공연 및 시각예술을 비롯해 만화 등 타 산업 분야에서는 어떻게 적용할지 심층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우리는 왜 예술산업을 얘기하는가’를 주제로 정종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예술산업을 논의하게 된 배경과 정책의 지향점에 대해 발제한다.
두 번째는 예술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한 사례로서, 공연 분야에서는 최근 아트&클래식 채널을 신설해 소비자들에게 라이브 공연과 전시를 집에서 관람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LG유플러스가, 시각예술에서는 ‘세계 10대 미술관 아트숍’에 선정된 싱가포르국립미술관에 입점한 ‘갤러리앤코(Gallery&Co)’ 머천다이징이 각각 소개될 예정이다. 또 클래식 에이전시인 IMG아티스트의 해롤드 클락슨 수석 부사장이 예술산업의 전문화 및 분업화를 이야기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경영과 기술 분야의 관점에서 이홍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와 류한석 기술문화 연구소 소장이 예술산업의 미래 모습과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참가 희망자는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www.gokams.or.kr)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