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나폴레옹’(제작 ㈜쇼미디어그룹, 프로듀서_박영석)이 9만 5000명 관객을 동원하며 10월 22일 아시아 초연의 막을 내렸다.
수백 편의 드라마, 영화, 뮤지컬을 집필한 앤드류 새비스톤과 영화, 뮤지컬의 음악 작업으로 58개의 트로피를 받은 작곡가 티모시 윌리엄스 콤비가 탄생시킨 ‘나폴레옹’은 웅장하고 강렬한 음악으로 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국내에서도 개막 전부터 주목을 받은 작품. 여기에 임태경, 마이클 리, 한지상, 정선아, 박혜나, 홍서영 등이 캐스팅돼 눈길을 끌었다.
매 티켓 오픈 마다 예매처 1위를 달성한 ‘나폴레옹’의 예매자를 살펴보면 20대와 30대, 4, 50대 중장년 관객의 예매율이 각각 30%의 고른 분포를 보였다. 10회 이상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몇 백 명이 넘어 마니아를 양산해 내기도 했다.
한편 뮤지컬 ‘나폴레옹’은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황제에 오른 나폴레옹과 그를 이용하려고 한 정치가 탈레랑, 나폴레옹의 연인 조세핀의 욕망과 사랑이 얽힌 이야기를 탈레랑의 새로운 시각에서 그린 뮤지컬이다. 알프스 원정, 궁정 무도회, 황제 대관식, 워털루 전투 등 18세기 시대를 고증해 재현한 화려한 무대 세트와 클래식한 넘버, 배우들의 열연으로 3개월 동안 9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