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아트 전시회, 네이선 사와야의 ‘디 아트 오브 더 브릭’과 스타강사 김미경과의 이색 컬래버레이션이 펼쳐졌다. 11월 7일 ‘디 아트 오브 더 브릭’ 전시장인 아라아트센터에서 김미경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김미경의 특별 강연은 ‘아이의 다섯 가지 천재성을 키워주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자녀를 키우는 것이 처음이라 늘 헤매고 고민인 엄마와 세 자녀, 네 자녀를 키워도 성격이 제 각각인 아이들에 기준을 어디에 맞춰야 할지 혼란인 엄마, 부모의 삶을 사느라 자신은 돌보지 못하는 엄마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엄마들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쇼노트의 관계자는 “11월 11일부터 열리는 ‘김미경의 톡앤쇼 시즌3’는 아이들이 가진 고유의 천재성, 즉 아이들이 스스로 재미를 느끼고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갈 수 있도록 엄마들도 함께 자존감을 성장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다룬다”며 “네이선 사와야는 어렸을 때부터 레고를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했고, 어른이 돼 변호사가 됐지만, 결국 본인이 좋아하는 레고를 조립하는 것으로 업을 삼은 브릭 아티스트가 됐다. 이번 시즌의 강연 내용에 가장 알맞은 사례인 것 같아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네이선 사와야의 ‘디 아트 오브 더 브릭’전은 약 100만개의 레고 브릭을 활용해 제작된 총 100여 점의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 인체의 역동적인 동작을 유려한 곡선으로 표현해낸 3차원 대형 조형물부터 지구본, 전화기 등 아기자기한 생활 소품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구스타프 클림트의 ‘연인(키스)’,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등이 레고 브릭으로 재탄생된 모습도 볼 수 있다. 전시는 내년 2월 4일까지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