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담(談)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관한 ‘제4회 담음(談音) 콘서트가 지난 8월 19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담음(談音) 콘서트는 경제 상황 등 여러 가지 제한적인 환경으로 오케스트라와 협연의 기회를 얻기 힘든 재능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콘서트다. 클래식에 재능있는 청소년들에게 전문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런 경험을 통해 음악가로의 꿈과 미래의 예술가로서의 성장을 지원하는 연주회다.
이날 4회 연주회는 김기웅 지휘자가 이끄는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그리그(E.Grieg)의 피아노 협주곡(Piano Concerto in a minor Op.16)을 비롯해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Violin Concerto in D major Op.61) △오페라 <토스카>중 ‘Vissid’arte, vissi d’amore’ △오페라 <돈 파스콸레>중 ‘Quel guardo il cavaliere’ △모짜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Clarinet Concerto K.622)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Piano Concerto No.2 in C minor, Op.18) △알렉산터 괴딕의 Concert Etude Op.49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Violin Concerto in D minor) 들로 협연한 청소년들은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뽐내었다.
앞으로 매년 이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재단법인 담은 청소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위해 단계적으로 해당 청소년에 맞도록 개인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