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10일, KODEX 미국투자 ETF 시리즈의 순자산 총액이 10조 4,765억 원을 기록하며 작년 말 대비 1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되면서 관련 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현재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다 51개의 미국투자 ETF를 운용하며 다양한 투자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KODEX 미국S&P5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는 각각 2.7조 원과 1.5조 원의 순자산을 기록하며 TR(Total Return, 배당재투자) 구조와 최저 보수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KODEX 미국반도체MV,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KODEX 미국서학개미 ETF 등 테마 상품 라인업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SOFR 금리를 추종하는 상품과 블랙록과 협업한 채권형 ETF 등 다양한 채권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배당주와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한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를 포함해 월분배형 ETF 라인업을 확장하며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ISA 계좌와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하면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 임태혁 상무는 “저렴한 보수와 높은 유동성을 갖춘 KODEX 미국 ETF 시리즈는 효율적인 투자수단”이라며 “모든 투자자들이 KODEX ETF만으로 다양한 미국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