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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주완 CEO, ‘전자·IT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훈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 성장 기여 공로…“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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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0.21 10:37:59

LG전자 조주완 CEO. 사진=LG전자
 

LG전자 조주완 CEO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전자·IT의 날’ 행사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국가 산업 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조주완 CEO는 1987년 금성사(현 LG전자) 입사 이후 37년간 국내 전자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21년 CEO 취임 후 생활가전 사업을 글로벌 1위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였고, 전장(전기차 부품) 사업에서는 세계 10대 완성차 중 8개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100조 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달성했다.

그는 또한 AI, 로봇 등 신기술 기반의 미래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주도하며 LG전자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이끌고 있다. 단순한 가전 제조기업을 넘어 홈, 커머셜, 모빌리티 등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전장·냉난방공조·가전구독·webOS 등 B2B와 비(非)하드웨어 영역 중심의 질적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R&D 투자는 전년 대비 11% 이상 증가했으며, AI와 로봇 등 미래 산업 분야에도 전략적 투자를 강화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로 불리는 신흥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인도법인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인도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이를 미래 성장 모멘텀으로 활용하고 있다.

주력인 생활가전 분야에서는 구독형 서비스로 사업모델을 확장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으로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며 지난해 약 2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0%를 넘는다.

플랫폼 기반의 webOS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운영체제 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또한 냉난방공조 사업에서는 화석연료 보일러를 대체하는 히팅 솔루션과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으로 북미·중남미·중동·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조주완 CEO는 기술혁신과 경영성과뿐 아니라 ESG 경영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비전으로 제품·기술·인프라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접근성 향상,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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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주완  금탑산업훈장  전자·IT의 날  스마트라이프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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