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 황룡원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부대 행사에서 '혁신'을 주제로 한 K뷰티 파빌리온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PEC 정상 회의 기간 중 글로벌 CEO와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뷰티 혁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에 따르면 K뷰티 파빌리온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연구 기술력과 차별화된 성분, 브랜드 헤리티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설화수는 60년 인삼 과학을 담은 홀리스틱 뷰티를 소개하며, 인삼 입욕제를 직접 만들어보는 클래스를 마련했다. 헤라는 AI 기반 피부톤 진단 기술을 활용해 커스텀 파운데이션과 립 제품을 즉석에서 제조할 수 있는 체험을 제공했다. 오설록은 말차 스테이션을 운영하며 신선한 말차를 블렌딩하고 다양한 풍미의 말차 음료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라네즈, 아이오페, 에스트라, 코스알엑스, 메이크온 등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29일에는 헤라 브랜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하는 메이크업 쇼도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APEC CEO 서밋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80여 년간 이어온 K뷰티 연구 기술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뷰티 솔루션을 선보이며 K뷰티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