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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착한택배’, 롯데택배와 손잡고 전국구로 범위 넓힌다

전문 택배 시스템과 인프라 활용하는 방식으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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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6.02.10 10:55:53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선보인 ‘착한택배’ 서비스의 론칭 1주년을 맞이해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지난해 편의점 물류망을 활용해 선보인 ‘착한택배’ 서비스의 론칭 1주년을 맞이해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고 1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물류 전문 기업인 롯데택배와의 협업을 통한 배송 시스템 고도화를 구축했다.

지난해 2월 론칭한 착한택배는 당시 무게와 거리에 상관없는 균일가 정책과 론칭 기념 ‘990원 프로모션’을 앞세워, 서비스 시작 일주일 만에 이용 건수가 3.5배 급증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년 여 축적된 고객 데이터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착한택배의 가성비에 편의성을 더했다. 기존 편의점 물류 차량을 이용하던 방식에서 롯데택배의 전문 택배 시스템과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배송 지역 확대다. 기존엔 내륙은 내륙끼리, 제주는 제주 내에서만 배송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내륙-제주’ 간 쌍방향 배송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등 그동안 착한택배 서비스의 사각지대였던 도서 산간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배송 속도도 줄었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점포 간 이동 등의 이유로 평균 4~5일가량이 소요됐으나, 이번 리뉴얼을 통해 배송 기간을 평균 2~3일(내륙-제주 평균 3일)로 50% 가량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 투자도 지속해왔다. 세븐일레븐은 급증하는 택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3000여 대 규모의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를 전국에 보급했다. 이를 통해 기존 세븐앱과 제휴사(번개장터, 로지아이 등)를 통한 사전 예약을 비롯해, 현장 접수까지 편의성을 높이고자 했다.

최근 중고 거래 활성화로 C2C(개인 간 거래) 시장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이번 서비스 개편이 젊은 세대의 택배 이용 패턴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빠르고 저렴한 배송 수단을 찾는 알뜰 편택족과 도서 산간 지역 거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일상생활 서비스의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구형민 세븐일레븐 서비스상품팀 택배담당은 “올해는 롯데택배와의 시너지를 통해 서비스를 향상하는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내륙과 제주, 도서 산간을 잇는 가교로서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와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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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김홍철  편의점  착한택배  롯데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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