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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내 운명과 한판 승부> 두 번째 이야기
글·김윤식 하지만 손을 뻗으면 금방이라도 잡힐 듯 둥근 보름달이 산마루 위로 두둥실 솟아오르더니, 석양을 대신하여 아미산 정상을 환하게 비추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바로 백중(百中: 음력 7월 보름)날이었다. 이날은 불교 5대 명절의 하나로서, 각 사찰마다 하루 내내…
연재소설 <내 운명과 한판 승부> 첫 번째 이야기
글·김윤식 序幕- 운명의 질곡을 넘어 이승과의 영원한 작별 사천성 아미산(峨眉山) 정상 한 모퉁이에 ‘석양의 낭떠러지’라고 불리는, 무려 3000미터 높이의 가파른 절벽이 도도하면서도 기묘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유난히도 청명했던 오늘, 어느덧 해거름이 가까워오자 고운 비단실로 수(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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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책 읽는 CEO> 외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김현예 지음 밑바닥부터 시작해 정상의 자리에 우뚝 올라선 사람들, 그들은 어떻게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어떤 지혜를 가졌기에 적게는 몇 백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에 이르는 직원들을 관리할 수 있었을까? 는 바닥에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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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주 주성준의 한국화 다시보기
주성준(화가·교수) 인도의 간디(Gandhi, Mohandas Karamchand, 1869∼1948)는 ‘만일 내게 해학이 없다면 자살하고 말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학에 대한 유사 개념은 상당히 많다. 보통 해학, 골계 등 여러 가지로 사용되고 있는데, 조선 한국화에 있어서 해학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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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풍경화에 밋밋한 실제 현실은 없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풍경’이란 너무나도 익숙한 말이며 모습이지만 때로는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 풍경이 내가 있는 곳, 내가 가본 곳, 내가 생각하는 곳 등 나와 연관이 있다면 당연히 익숙한 모습이지만 접해보지 못한 곳이라면 낯설 수밖에 없다. 하지만 때론 이러한 낯선 곳이 익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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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광의 아프리카 미술과 친해지기
정해광 (아프리카 미술관 관장·갤러리 통큰 대표) 1. 진동이 아닌 마음의 영역 마이클 잭슨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이 세상에 실체를 가진 것들이 아니다. 그의 노래 가사에 유달리 많이 언급되는 치유, 화해, 용서,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은 마치 이데아와도 같은 것으로, 우리가 겪고…
[PREVIEW]갤러리정 ‘Homecoming YAP’ 외
갤러리정 ‘Homecoming YAP’ - 신예작가들의 다양한 경험과 감성 갤러리 정에서 젊은 작가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전인 ‘Homecoming YAP’을 1월 29일부터 2월 20일까지 광화문과 신사점에서 동시에 연다. 이번으로 두 번째가 되는 Homecoming YAP(Young Artist Project)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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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바람 불어 좋은 날>의 이성민
KBS1 일일 드라마 후속으로 2월 1일 첫 방송되는 새 일일 드라마 은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19살 소녀 권오복이 대한민국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겠다는 포부 하나로 서울에 올라와 꿈과 사랑을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권오복은 드라마 와 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김소은이 연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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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하고는 거리가 있는 새 작품 탄생했다”
누적 판매 부수 130만 부를 돌파한 신경숙의 장편소설 가 연극 무대에 오른다. 는 최단기간 100만 부의 판매 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지난해 ‘엄마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소설이다. 엄마의 실종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딸과 아들·남편의 기억을 통해, 무심코 지나쳐버린 엄마의 인생과 사랑을 추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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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운동<3>…4단계 호흡법
설준희 연세의료원 심장혈관병원 교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잠시도 쉬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는 호흡은 폐(肺)를 부풀리고 수축시켜 그 속의 공기를 바꿔 넣는 일종의 운동이다. 폐는 큰 탄성을 가진 주머니인데. 혼자서는 운동을 할 수 없으므로 폐를 늘였다 줄였다 하는 신축 장치가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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