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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가 던지는 질문 “안 그래도 되는데 왜?”
최영태 편집국장 화제 작 드라마 를 보면 최소한 두 번 떠오르는 질문이 있다. “왜 저렇게까지 해야 할까?”란 질문이다. 나무 베듯 사람을 죽이는 훈련원 장교 황철웅을 보면서 이런 질문을 품게 되고, 마지막 회에선 철웅 자신이 추노꾼 대길에게 묻는다. “도대체 나에게 이렇게까지 하는 이…
아이폰으로 보는 ‘비즈니스 프렌들리’
최영태 편집국장 미국 애플 사의 아이폰이란 전화기 한 대가 지구촌 경제계에 풍랑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아이폰의 파괴력은 ‘영역 부수기’에 힘입은 것이다. 휴대전화기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전에는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비즈니스)이 결정했다면, 아이폰에서는 소비자(컨슈머)가…
“기 꺾인 젊은이 많이 만들어 뭐 할라고?”
최영태 편집국장 ‘20대 전반전 - 불안을 강요하는 세상에 던지는 옐로카드’라는 책이 나왔다. 책 표지도 노랑색이다. 서울대 교내언론 ‘교육저널’에 실린 글들을 모은 책인데, 여러 글 중에서도 문수현 대학원생(영어영문학과)의 글이 특히 눈에 들어왔다.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
교육 기반 붕괴되는데, 웬 무상급식 논란?
최영태 편집국장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는 ‘복지선거’란다. 포스터 등을 보니 여야를 불문하고 ‘복지’란 문구를 경쟁적으로 쓰고 있어 역시 복지가 최고 쟁점인 것 같다. 그리고 야당은 전면 무상급식을 복지 쟁점 중 으뜸으로 삼겠다고 했다. 궁금한 것은 지금 이 시점에, 고려대…
‘추노 이후 시대’에 드라마 달라져야 한다
는 한국 드라마사에 획을 그은 작품이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인물의 성격 규정이다. 이 드라마에 나오는 인물들은 한마디로 꼭 집어 선인-악인으로 나누기 힘들다. 도망 노비를 괴롭히는 잔악스런 추노꾼 이대길은 때로는 잡은 추노를 풀어주기도 하고, 돈만 아는 시장…
가르치고 배우자, 동물처럼…
최영태 편집국장 사람과 동물은 여러 모로 다르지만, 가르치고 배우는 방식만큼 다른 분야도 드물다. 사람은 말로 가르치고, 동물은 몸으로 가르친다. 수십 명을 50분 동안 붙박이로 앉혀놓고 말로 가르치는 교육은 인간만이 할 수 있다. 동물 세계에서 이런 방법은 불가능하다. 동물은…
‘심판이 이러면 안 되죠’ 남발하는 한국 언론
국제적인 경기를 한국 방송으로 보면 경험하게 되는 특이한 현상이 있다. 바로 심판에 대한 불신의 멘트들이다. “오늘 심판이 이상합니다” “아, 심판이 저러면 안 되죠” 등등. 근본적으로 심판의 자질을 의심하거나, 또는 심판이 매수당했다, 어느 한쪽 편만을 든다는 의혹을 표현하는 발언들이다.…
‘물건’ 잘 만드니 한국은 아무 문제 없다?
‘지는 해가 가장 아름답다’는 말이 있다. 망하기 직전에 최고의 광휘를 구사하지만, 시대에 뒤진 기업이나 나라는 곧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는 말이다. 미국의 사진 평론가 마이크 존스턴은 카메라 렌즈로 이런 현상을 말했다. 4×5인치나 되는 대형 필름으로 사진을 뽑아내는 대형 카메…
이렇게 서로 못 믿으면서 선진국 될 수 있나②
최영태 편집국장 지난 호 글에서 ‘아포스티유’라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없는 문서를 한국 대학들이 외국에서 대학을 다닌 편입 지원 학생에게 강요한다는 사례를 얘기했다. 외국에서 학교를 다녔다는 기록을 ‘무조건 불신하고 보는’ 한국인의 일상적인 태도의 한 사례였다. 이런…
이렇게 서로 못 믿으면서 선진국 될 수 있나 ①
한국이 이미 선진국이 됐다는 소리가 많지만, 이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정말로?”라는 의문이 든다. 한국이 선진국이 되기 힘든 이유 한 가지만 들어 보자. 한국인의 대정부 신뢰도는 세계 최저 수준이다. 얼마 전 여론조사에서는 ‘처음 만난 사람’에 대한 신뢰도보다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더 낮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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