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상황은 2차 검사 음성 판정받는 것... 토트넘 공식 발표 아직 안 나와

사진=인스타그램 spursofficial 캡처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7일(현지 시각) 토트넘 확진자 중 손흥민이 포함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포함한 선수와 스태프들이 코로나바이러스 1차 확진을 받았으며 3명의 추가 확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merson Royal과 Bryan Gil 두 선수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후 일요일 3-0 승리를 거둔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풋볼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추가로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 명단은 손흥민, Lucas Moura, Ben Davies와 부상을 당한 Cristian Romero이다. 또한 총 6명의 선수 외에 Ryan Mason, Cristian Stellini 코치가 코로나 양성 반응으로 캠프에 격리되어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7일 토트넘에서는 대규모 코로나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양성 반응자가 3명 더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양성 반응자는 10일의 자가격리를 거쳐야 하므로 향후 3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인스타그램 spursofficial 캡처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나중에 일정 몰려 힘들 일만 남았군요”,“ 토트넘은 유독 코로나 이슈가 많네요. 구단 차원의 관리가 안 되나?”,“손흥민 기적적으로 회복한다고 믿음”, “아직 공식발표 안 나서 기다려봅니다” 등 팬들의 염려가 이어졌다.

현재 토트넘이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의 상황은 이들 6명의 선수가 7일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는 것이다. 토트넘은 이전에도 2명의 선수가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후 2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바 있다.

토트넘은 목요일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중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Stade Rennais와의 6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후 토트넘은 다음 주 Leicester City와 Liverpool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이어 Brighton & Hove Albion과 경기를 치른다.

앞서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코로나 사태로 연기된 적은 있지만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서는 전례가 없다. 한편 현재 토트넘은 팀을 꾸릴 수 있는 선수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유튜브 채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