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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철수하자, 러시아 짝퉁 맥도날드·스타벅스 사실상 허용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후 코카콜라, 펩시콜라, 소니, 네슬레, 나이키, 넷플릭스, 애플, 마스터카드, 이케아, 유니버설 뮤직, 하이네켄, 필립모리스 등 글로벌 기업 철수... 짝퉁 브랜드 판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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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2.03.11 18:01:15





 

러시아에서 사업 철수를 발표한 맥도날드. 이미지=맥도날드

글로벌 기업이 철수하자 러시아가 ‘짝퉁 허용’으로 맞서고 있다.

11일 서울신문은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10일 보도를 인용, 러시아가 비우호국가의 특허 도용을 사실상 합법화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지난 7일 발표한 명령을 통해 비우호국에 등록된 특허 소유자에 대한 보호가 없어진다고 선언했다. 이 명령에는 러시아 기업들이 허가 없이 특정 특허를 사용하더라도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러시아에서 철수한 글로벌 기업들. 사진=에펨코리아 게시물 캡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코카콜라, 펩시콜라, 소니, 네슬레, 나이키, 넷플릭스, 애플, 마스터카드, 이케아, 유니버설 뮤직, 하이네켄, 필립모리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철수했다. 또한 러시아 정부는 지난 7일 경제제대에 동참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유럽연합 회원국 등 48개국을 비우호국가로 지정했다.

러시아가 특허 도용을 합법화하면 맥도날드나 스타벅스 등 러시아에서 철수하는 브랜드를 러시아 현지 업체가 계속 사용해도 위법이 아니라는 뜻이다. 짝퉁 맥도날드와 짝퉁 스타벅스를 러시아에서 보게 될지 세계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관련태그
러시아 우크라이나  러시아 철수 기업  러시아 짝퉁 맥도널드  러시아 짝퉁 스타벅스  씨앤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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