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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테이트모던 파트너십 ‘현대 커미션’, 2022년 전시 작가로 세실리아 비쿠냐 선정

자연 재료를 전통방식으로 직조한 설치 작업 유명…10월부터 6개월간 테이트 모던 터바인 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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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2.04.01 09:11:27

테이트 모던에 설치된 작품 과 세실리아 비쿠냐. Portrait of Cecilia Vicuña in front of Quipu Womb 2017 at Tate Modern, 2022 c. Cecilia Vicuña. Photo Lucy Dawkins. (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영국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과 지난 2014년 체결한 파트너십에 따라 매년 진행하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 ‘현대 커미션’의 일곱 번째 작가이자 2022년 전시 작가로 칠레 출신의 설치 미술가 세실리아 비쿠냐(Cecilia Vicuña)룰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 커미션’은 매년 작가 한 명을 선정해 테이트 모던 중심부의 초대형 전시장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며, 세실리아 비쿠냐는 오는 10월 13일부터 내년 4월 16일까지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세실리아 비쿠냐(1948년 칠레 산티아고 출생)는 돌, 나무, 조개껍질 등 자연의 재료와 전통적 직조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텍스타일 조형 예술 및 대형 설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예술가이자 시인이다. 1970년대에 떠나야만 했던 고국 칠레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토대로 생태계, 공동체, 그리고 사회 정의 등 현대 사회의 주요한 문제를 다루어 왔다.

대표적인 작품 시리즈로 돌, 나무, 조개껍질, 깃털, 플라스틱, 철사, 직물, 그리고 인간이 남긴 폐기물을 이용하여 만드는 소형 조각 작품 ‘프레카리오스(Precarios)’, 염색한 끈으로 만든 매듭을 이용해 의사 소통을 한 고대 안데스 지역의 언어 체계를 활용한 대형 설치 작품 ‘키푸스(Quipus)’ 등이 있다.

< 문화경제 윤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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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테이트 모던  현대 커미션  세실리아 비쿠냐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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