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의 셀프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이 지난 4일, 중국의 최고 인플루언서인 리쟈치 외 다수 인플루언서가 포진한 상하이의 서비스 업체 ‘미파이(米派商贸(上海)有很公司)’와 라이브커머스 연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미파이를 대표하는 인플루언서 리쟈치는 약 3억 8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에만 약 3723억 위안(한화 72조 5985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절 행사에서는 하루 매출 106.5억 위안(한화 2조 767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날 리쟈치의 라이브 방송 시청자 수는 약 6209만 명으로 중국 라이브 방송 사상 역대급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이지엔은 지난 3월 24일, 브랜드 모델로 가수 태연을 선정한 소식을 알리며 K-POP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시나웨이보(新浪微博) 등 중국 SNS 매체에서는 광고 영상 게시 일주일 만에 관련 게시글 및 이지엔 염모제 컨텐츠 조회수가 2400만 회를 넘어서는 등 관심이 쏟아졌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리쟈치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됐다. 동성제약은 리쟈치와 4월 중 첫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1년 간 여러 차례 이지엔 브랜드의 ‘푸딩 헤어컬러 염모제’ 판매를 진행한다.
<문화경제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