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2022.05.03 13:42:42
임영웅 첫 번째 정규 앨범인 ‘IM HERO’ 선 주문량이 100만 장을 넘어섰다. 임영웅은 지난 2일 오후 6시 ‘IM HERO’ 첫 정규 앨범 발매, 타이틀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로 컴백했다.
여성조선 보도에 따르면 오늘(3일) 임영웅 앨범 유통사 드림어스 컴퍼니는 지난달 1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임영웅 1집 ‘IM HERO’ 국내외 선주문량이 전날 기준 총 1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예약 판매가 시작된 첫 날에는 팬들이 몰려 판매 사이트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2일 한터 차트 실시간 뮤직차트 앨범 집계에 따르면 23시 기준 임영웅 정규 앨범 판매량은 94만 600장가량으로 첫 날 기록이 종료됐다.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터 차트 오후 7시께 기록에서는 여러 버전으로 발매된 'IM HERO'는 디지팩 버전만 36만 8629장 판매고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 주얼 케이스 버전 37만 9944장, 포토북 버전 7만 9826장, 기프트 버전 6만 2586장 등 총 92만 985장을 판매했다.
남녀 솔로 가수를 통틀어 초동(일주일 간 판매량) 판매량 TOP 20을 임영웅은 하루 판매량으로 다 제친 셈이다. 아이돌 그룹까지 포함한 초동 기록에서도 마찬가지로 탑 10 안팎에 머무는 수치다.
아이돌 그룹 앨범 판매량이 높은 이유는 앨범 구입 시 팬싸인회 응모권을 증정하기 때문이다. 팬싸인회에 가기 위해 팬들은 앨범을 사재기하는 현상이 보이는데, 임영웅은 팬싸인회도 기획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 임영웅의 첫 날 앨범 판매량은 더욱 놀랄 만하다.
이는 솔로 가수 음반으로는 2000년 이후 최다 기록이며, 이번 앨범으로 임영웅은 밀리언셀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제외 솔로 가수로 단일 앨범 100만 장을 넘긴 사례는 2001년 김건모 7집 이후 엑소 멤버 백현이 유일한데, 임영웅이 그 뒤를 이어 주인공이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저건 진짜 찐 인기다”, “임영웅이 우리나라 그룹, 솔로 다 합쳐서 탑이네”, “팬싸 없이 이 정도면 진짜 대단한 거다”, “팬싸까지 하면 난리 나겠다”, “남자 솔로 원탑은 당연하고 국내 원탑”, “내 시아버지다”, “나만 해도 엄마랑 엄마 친구들 때문에 여러 장 사 줬다”, “아까 46만이라더니 이제 92만 장? 미쳤다”, “아주머니, 아저씨들 화력 무섭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영웅은 2일 개최한 ‘IM HERO’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에게 무한 사랑과 감사를 표했다.
임영웅은 이날 "정말 떨리고 기대가 되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정규 앨범은 처음이라 열심히 준비했고 다채로운 곡을 담으려고 노력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정규 앨범 발매 소감을 이야기했다.
영상=유튜브 채널 '임영웅'
<문화경제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