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2.05.06 15:32:03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전 편집인인 후시진의 망언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6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환구시보 전 편집인 후시진이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한국의 아시아 최초 나토(NATO) 사이버 안보기구 가입 소식에 대해 ‘한국의 끝은 우크라이나’라고 막말을 쏟아냈다”라고 전했다.
서 교수의 인스타그램 피드에 따르면, 후시진 전 편집인은 예전부터 한국과 관련한 각종 막말을 내뱉은 인물로 2017년 한국을 향해 “김치만 먹어 멍청해진 것이냐‘라고 말한 바 있다.
2020년에는 방탄소년단(BTS)의 ‘밴 플리트상’ 수상소감과 관련 “중국을 무시했다‘고 발언해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서 교수는 “현재는 환구시보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국 내 유력 언론인이 한국을 너무나 두려워하는 것 같다”라며 “사사건건 한국에 시비를 걸고 세계 속에 한국의 힘이 커지니 위협감을 제일 많이 느끼나 보다” 라고 언급했다.
또한 서 교수는 “중국 공산당의 ‘꼭두각시 나팔수’ 역할만 하더니, 세계적인 흐름은 파악 못하고 ‘자국용 지라시’만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이다. 한마디로 ‘김치를 못 뺏어 더 멍청해진 언론인’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마지막으로 “후시진씨! 입조심하세요! 당신의 말 한마디가 중국의 수준을 더 떨어트리니깐요!”라며 후시진 전 편집인의 막말에 대해 경고했다.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약한 개가 더 짖는 법”, “대한민국이 많이 부러운가 봅니다‘,”“뭐가 두려운 건지”,“하다하다 진짜 바닥까지 가네요”,“따끔한 질책이십니다”,“후시진 씨는 말도 생각도 후지시네요”,“중국의 끝은 러시아” 등 댓글을 남기며 중국 언론인을 비판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최근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한 모 베이커리 업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을 비판하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일에는 미국 프로야구(MLB) 마이너리그 몽고메리 비스킷츠가 4월 29일 ‘김치’라고 적힌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네티즌들에게 공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