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2022.06.07 17:50:58
현대백화점이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다양한 친환경 콘셉트 행사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지속가능성을 갖춘 상품만을 엄선해 선보이는 ‘지구를 위한 소비생활 3.0’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콘셉트로 한 다양한 브랜드와 ‘비건뷰티’, ‘업사이클링’ 브랜드 등 총 14개 지속가능 브랜드가 참여해 의류·잡화·화장품 등 400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제로 웨이스트샵 ‘더피커’, 가치 소비 편집숍 ‘굿바이 마켓’,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안경을 만드는 ‘윤안경’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플라스틱 굿즈 브랜드 ‘노플라스틱선데이’와 협업해 행사 기간 동안 행사장에서 플라스틱 뚜껑의 자원 순환 과정을 보여 주는 고객 참여형 전시 ‘플라스틱 팩토리 전시’도 진행한다. 또한 고객이 전시장에 플라스틱 병뚜껑 10개를 가져오면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만들어진 ‘치약 튜브 짜개(1인 1회, 300명 한정)’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수거된 병뚜껑은 노플라스틱선데이가 운영하는 자원 순환 복합문화공간 ‘그린워커스’에 전달돼 업사이클링 된다.
같은 기간 행사장에서는 가구 디자이너이자 예술 작가인 강영민 작가의 업사이클링 작품 ‘제로웨이스트 팩토리 프로젝트전’ 전시가 함께 열린다. 그 외에도 현대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더현대 서울, 판교점 등 4개 점포 식품관에서 채식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식품 행사인 ‘그린 고메 라이브러리’ 행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채식주의 빵을 만드는 ‘비건 비거닝’ 등이 대표적으로 참여한다.
<문화경제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