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중국 온라인 커머스 그룹 알리바바의 보세 판매 플랫폼인 ‘티몰 글로벌’에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관을 오픈, 자사 주력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전까지 중국으로 일반의약품을 수출 및 유통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허가과정을 거쳐야 했으나, 최근 중국 내 정책 변화로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온라인 판매가 보다 수월해졌다. 동성제약은 이번 기회를 틈타, 오는 7월 알리바바 티몰 글로벌에 ‘동성관’을 오픈해 주요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런칭할 계획이다. 이번 입점은 동성제약이 티몰 글로벌 내에서 자사 염색약 브랜드인 ‘이지엔’의 브랜드 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점, 국내 일반의약품의 경쟁력 등을 인정받아 진행됐다.
동성제약은 자사 대표 일반의약품인 건위정장제 ‘동성 정로환 에프’와 탈모 관련 제품인 ‘동성 미녹시딜’, ‘동성 모텍 샴푸액’, ‘프로비올’ 등을 런칭해 3조 7천억 원 규모를 넘어선 중국 탈모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발 각질케어 크림인 ‘동성 유그린 에프’ 등 핵심 품목을 적극 선보인다.
<문화경제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