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22.06.10 15:19:35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4고로가 2차 개수(改修)를 성공리에 마치고 3번째 생애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광양제철소에서 광양제철소 4고로 화입식을 개최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오늘은 여러분의 소중한 땀과 노력으로 광양 4고로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명품 고로로 재탄생한 날이자, 포스코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지 100일째 되는 날이기도 해 의미가 깊다”며 “제철소의 상징인 고로처럼, 포스코도 세계 최고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여 포스코그룹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광양 4고로는 1992년 9월 준공되어 첫 조업을 시작한 이후 2009년 1차 개수를 통해 내용적을 확대된 바 있다. 이번 2차 개수는 내용적은 동일하지만, △노후 설비 신예화를 통한 안전한 현장 구현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환경설비 투자 △스마트 고로 시스템 구축을 통한 원가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은 총 3703억 원, 연인원 27만여 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총 1년 6개월간 진행됐다.
< 문화경제 윤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