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2022.06.14 17:12:04
롯데홈쇼핑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순화동 한국장애인재단에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도서 제작사업 ‘드림 보이스’ 기부금 7천만 원을 한국장애인재단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이동규 ESG실장,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드림 보이스’ 사업 소개에 이어 한국장애인재단에 기부금 7천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도서 제작 비용으로 쓰인다. 롯데홈쇼핑 쇼호스트를 비롯한 방송 전문가 25명의 참여로 오는 12월까지 도서 25권을 녹음한 후, 음성도서를 제작해 장애 아동 복지시설에 배포할 예정이다. 아동들의 미래 설계를 돕기 위해 진로 탐색, 직업 추천에 관한 도서를 녹음해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부터 시각장애 아동들이 폭넓은 학습과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음성도서 제작 사업 ‘드림 보이스’를 7년째 운영하고 있다. 학습에 제약이 많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해 교과서 수록도서를 중심으로 음성 도서를 제작하고 있다. 쇼호스트, 음악감독 등 방송 전문가의 자발적 참여로 현재까지 140권의 도서를 녹음, 음성 도서 4200세트를 제작해 복지 시설 1700여 곳에 기증했다.
<문화경제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