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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음주운전 피해 상가 직접 찾아 사과‧보상…네티즌 “피해 보상은 당연한 것” 일침

당시 변압기 망가뜨려 57개 상점 영업 곤란…일부 네티즌 “미화하는 언론 플레이 불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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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2.06.24 11:39:08

배우 김새론. (사진 = 연합뉴스)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피해 상가를 직접 찾아가 사과하고, 대부분의 보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YTN star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김새론이 그동안 피해 상가들을 직접 찾아가서 사과했으며 피해 보상에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은 망가진 변압기 교체 비용을 지불했고, 금전적 피해를 본 건물들 중에는 이미 보상 완료가 된 곳도 있다. 


김새론은 앞서 지난달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그 과정에서 변압기도 들이받아 주변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약 3시간 동안 끊겨 상인들이 오전 내내 영업을 못 하는 등 적지 않은 금전적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김새론은 당시 음주 감지기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채혈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후 채혈 검사 결과 김새론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8%를 넘어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했다.

이에 김새론은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사고 당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20대 동승자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각각 검찰에 송치됐다.

김새론은 이 사건으로 인해 당시 촬영 마무리 단계였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드라마) ‘사냥개들’의 추가 촬영에서 제외됐고, 촬영 예정이던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는 하차했다.

당시 김새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 상인, 시민, 복구해준 분들 등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 및 반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YTN star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는 최대한 보상을 진행 중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질 예정”이라고 밝혔고, 실제로 피해 건물 관계자를 찾아가 보상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아 보인다. 많은 네티즌이 김새론의 피해 보상 노력에 관한 보도에 “사과, 보상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 “음주운전자 미화하려는 언론 플레이 불쾌하다”라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음주 측정 거부하고 달아난 뻔뻔함을 보상처리로 미화 시키려는구나”라고 꼬집었고, 또 다른 한 네티즌은 “변압기가 아닌 행인을 치어 사망했다고 생각해 보라, 이미 늦었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한편, 김새론의 사과 및 보상 노력에 대해 “그래도 도망가고 숨고 안 했다고 잡아떼는 다른 미치광이들보다 낫다”, “첫 매를 호되게 맞았으니 다시는 그런 일 없이 사세요. 두 번 용서는 없습니다”라며 응원하는 반응도 있었다.

< 문화경제 윤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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