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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 하면 또 터지네”…빅톤 허찬·김새론 이어 이번엔 배우 곽도원까지

네티즌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미수”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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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09.26 10:01:05

배우 곽도원. 사진=NEW

“잊을 만 하니 또 터졌다.”
연예인의 음주운전 사건을 접한 네티즌 반응이다.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곽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곽씨는 이날 오전 5시께 술을 마시고 자신의 SUV 차량을 몰고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으로 향하던 중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 거리는 약 10㎞ 가량이다.

경찰은 주행 중인 차량 운전자가 술을 마신 것 같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곽씨를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음주측정에서 양성반응이 나왔고, 특히 곽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훨씬 웃돈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곽씨의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곽도원 씨를 지켜봐준 많은 분들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에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보이그룹 빅톤 멤버 허찬. 사진=연합뉴스

곽도원뿐 아니라 스타들의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보이그룹 빅톤 멤버 허찬은 지난 20일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허찬은 당일 오전 지인들을 만나 술을 마신 뒤 귀가하기 위해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돼 강남경찰서에서 조사 받았다. 소속사는 허찬의 활동 중단도 발표했다.

허찬은 SNS를 통해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 드린다”며 “대중과 팬 분들께 모범이 돼야 하는 공인으로서 제 행동에 더 책임감을 가졌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찰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큰 실망감을 안겨드렸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하루 하루 후회와 자책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공식 사과했다.

배우 김새론. 사진=연합뉴스

평소 모범적이고 바른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던 배우 김새론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김새론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오전에 음주운전을 하다 변압기 등 주변 시설물을 들이받는 등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하자 김새론은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요청했다. 채결 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기준 0.08%를 훨씬 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김새론은 SNS에 “5월 18일 오전 8시경 강남에서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사고를 냈다. 당시 저는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 외에도 배우 유건과 보이그룹 제국의아이들 리더 문준영이 지난 4월, 방송인 MC 딩동(본명 허용운), 공간디자이너 임성빈이 지난 2월, 2018 미스코리아 ‘선’ 출신 방송인 서예진이 지난 1월 음주운전을 해 논란이 됐다.

지난해에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활동명 노엘), 개그맨 출신 트로트 가수 김진혁(활동명 MC 썰), 개그맨 설명근, 걸그룹 애프터스쿨 및 오렌지캬라멜 멤버 리지(본명 박수영), 배우 박시연(본명 박미선)이 음주운전이 적발돼 형을 선고받았다.

네티즌은 “좋아하는 스타들인데 실망이 크다”, “음주운전은 절대 용서하면 안 된다”, “좀 더 경각심을 키워야 한다”, “음주운전도 습관이다”,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미수다”, “음주운전 처벌의 강도가 더 강해져야 한다” 등 쓴소리를 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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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김새론  빅톤  리지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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