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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에 베트남 응우옌 호앙 푹 부장

조현상 부회장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업무 환경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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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5.12.31 10:53:47

‘2025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 시상식에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왼쪽)과 수상자 응우옌 호앙 푹 부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HS효성

HS효성이 3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2025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출범 이후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은 한 해 동안 묵묵히 소임을 다한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HS효성의 가치를 드높이는 데 기여한 인물의 공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HS효성은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 수상자로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 법인 응우옌 호앙 푹 부장을 선정하고 상금 50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현지 직원으로서는 첫 수상자인 호앙 푹 부장은 올해로 16년째 근무 중인 엔지니어로,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 공장 내 연사·제직 공정에 고강도·경량화 타이어코드 전용 설비를 개발했다. 호앙 푹 부장은 직접 개발한 전용 설비를 통해 비효율 공정을 최적화하고 타이어코드의 품질을 안정화시키는 등 회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을 위해 아내와 자녀를 동반해 한국을 방문한 호앙 푹 부장은 “이번 수상은 베트남 법인을 대표해 수상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작은 개선 노력이 쌓이면 ‘초격차’를 만들 수 있다. 이처럼 기업가치 제고에 앞장선 응우옌 호앙 푹 부장의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국적을 떠나 세계 어디서든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S효성그룹은 20년 전부터 베트남 호찌민, 동나이, 꽝남 등지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베트남 내 최대 한국 투자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해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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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조현상  HS효성인상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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