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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명상·피부 케어... 새해 예뻐지는 여행지 6선

충주 깊은산속옹달샘, 거제도해수보양온천, 진안홍삼스파, 율포해수녹차센터, 제주동백마을, 서울 뷰티플레이 등 한국관광공사 1월 추천 겨울 뷰티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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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2.12.30 16:51:02

새로운 한 해의 활기찬 시작을 위해 몸과 마음을 곱게 단장할 수 있는 여행지는 없을까?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1월 여행 테마 ‘예뻐지는 여행’, 추천 여행지 6곳을 소개한다.

커다란 창이 있는 '옹달샘 그린스파'. 사진=깊은산속옹달샘 제공, 한국관광공사

1박 2일 자연명상스테이, 충주 깊은산속옹달샘

몸과 마음을 단장하고 상쾌하게 새해를 맞고 싶다면 충주시 노은면 자주봉산 중턱의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옹달샘을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일상에 지칠 때 휴식하며 잠깐 멈출 수 있다.

1박 2일부터 가능한 옹달샘 자연명상스테이는 숙박과 식사, 명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연목과 황토 벽, 천연벽지로 마감한 숙소에서 잠들고 좋은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며 스파, 도서관, 산책 등으로 몸과 마음을 보듬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동차로 20분 거리에는 탄산 온천수로 유명한 앙성온천과 비내섬이 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유명한 비내섬에서는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만난다.

거제도해수보양온천은 행정안전부의 국민보양온천으로 인증받은 온천이다. 사진=거제도해수보양온천 제공, 한국관광공사

온천욕에 다도해 풍광까지, 거제도해수보양온천

예뻐지고 싶은 이들의 필수 겨울여행 코스인 온천. 따듯한 물에 몸을 담그고 나면 피부가 매끈해지고 얼굴에 빛이 난다.

거제도해수보양온천은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와 수압으로 신체 여러 부위를 자극하는 비데풀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실내 수영장에서도 온천수를 사용한다. 또한, 다른 이와 접촉을 줄이는 가족탕도 준비되어 있다.

인근 거제맹종죽테마파크에서는 산소 발생량이 많은 대나무 숲을 걸을 수 있다. 학동고개에서 노자산 정상까지 1.56km를 잇는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도 즐길 수 있으며, 윤슬전망대에서는 웅장한 다도해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진안홍삼스파 하늘정원에 마련된 원형 바데풀. 사진=정철훈, 한국관광공사

홍삼이 테마, 진안홍삼스파

진안홍삼스파는 진안이 자랑하는 홍삼을 테마로 꾸민 체험식 스파다. 테라피를 위한 ‘데스티네이션스파’와 가족이 함께하는 ‘퍼블릭스파’가 있다. 데스티네이션스파는 홍삼 거품으로 전신을 마사지하는 버블센스테라피, 홍삼 입욕제를 넣은 개별 욕조에서 반신욕을 하는 아로마테라피, 홍삼 가루가 들어간 머드팩을 체험하는 하모니테리피, 산림욕과 마사지를 즐기는 허브테라피와 스톤테라피 등 5개 코스로 구성된다.

데스티네이션스파는 1인 1회 이용 가능하며, 체험 시간은 각 10~20분이다. 퍼블릭스파는 풀타임으로 머물며 스파를 하는 공간이다. 퍼블릭스파의 중심인 바데풀에는 워터젯, 에어버블, 넥샤워, 마사지링 같은 수 치료 기구뿐만 아니라 사운드플로팅을 위한 별도 공간도 마련했다. 하늘정원이라 부르는 옥상 노천탕에서는 마이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 세계에서 수집한 가위 1,500여 점을 전시한 진안가위박물관이 도보 15분 거리에 있어 스파 후 돌아보기 좋다. 2022년 7월 개통한 운일암반일암구름다리는 진안의 따끈따끈한 ‘신상’ 여행지다.

율포해수녹차센터 남탕 녹차탕. 사진=율포해수녹차센터 제공, 한국관광공사

해수탕과 녹차탕을 동시에, 보성 율포해수녹차센터

보성 바닷가에 들어선 율포해수녹차센터는 해수탕과 녹차탕을 모두 갖췄다. 몸이 가뿐해지고 피부가 고와지는 해수와 녹차의 효능을 일석이조로 누릴 수 있다.

해수탕은 혈액순환과 신경통에, 녹차탕은 피부 탄력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율포해수녹차센터의 자랑은 3층 노천탕이다. 탕에 누우면 눈앞에 득량만 바다와 솔숲 해변이 펼쳐져, 일출 감상 명소이기도 하다. 2층 남탕과 여탕의 녹차탕은 보성 찻잎을 우려낸 물로, 진한 황톳빛을 띤다.

율포해수녹차센터를 나서면 솔숲이 우거진 율포솔밭해변으로 이어진다. 인근 보성차밭전망대는 드넓은 차밭을 무료로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도강마을에 자리한 판소리성지는 보성 판소리의 자취를 만나고 듣고 배우는 공간이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은 무장애 산책로 ‘더늠길’이 겨울 산책을 돕는다.

제주동백마을 동백비누 만들기 체험 중인 관광객. 사진=정은주, 한국관광공사

피부 건강이 고민이라면 제주동백마을

한겨울 붉게 피어난 동백꽃에는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힘이 숨어 있다. 동백나무 씨에서 얻은 동백기름은 예부터 여인들이 머릿결을 곱게 가꾸는 데 이용했으며, 지금은 여러 가지 효능이 입증되면서 화장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찬 바람이 쌩쌩 부는 요즘, 피부 건강이 고민이라면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의 제주동백마을을 추천한다. 300년이 넘은 신흥동백나무군락(제주기념물)을 품은 유서 깊은 마을로, 해마다 토종 동백나무 씨앗을 모아 기름을 짠다. 착유기에 넣어 그대로 압착한 생동백오일은 피부 진정과 보습, 아토피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활용해 비누와 화장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은 여성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인기다.

가까운 수망다원은 그윽한 녹차 향에 물드는 여행지다. 차밭 사이를 거닐고 나서 마시는 차 한 잔에 마음이 정갈해진다. 물영아리오름은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기 좋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계단과 오름 둘레에 탐방 코스가 있다. 해안가로 내려오면 푸른 바다가 펼쳐진 남원큰엉을 만난다.

서울 뷰티플레이 메이크업 서비스 체험 장면. 사진=이정화, 한국관광공사 

도심 속 뷰티 투어, 서울 뷰티블레이

평소 화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내게 어울리는 화장법을 찾지 못해 고민인 여성이라면 이곳을 추천한다.

서울 중구 명동길의 뷰티플레이는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을 위한 오픈형 체험 공간이다. 수십 개 브랜드의 대표 제품이 즐비해 ‘코덕’(코스메틱 덕후의 줄임말)이 아니어도 설레고 흥분된다. 전시·체험 공간이지만 마음에 드는 제품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휴대폰에 QR 코드를 인식하면 해당 브랜드나 제품 구매 페이지로 연결되며, 전문가 메이크업 서비스, 피부 진단, 헤어 스타일링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나만의 향수 만들기, 아이 메이크업, 폼 클렌저 만들기 등 원데이클래스는 유료다.

같은 층에는 명동성당 뷰 맛집으로 소문난 카페가 있고, 옛 서울역사 원형을 복원한 문화역서울284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시 관람, 서울중앙시장 맛집 투어 등을 일정에 넣어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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