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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과 KT AI 기술 만나 최적의 배송 경로 찾는다

30일부터 물류 최적화 서비스 ‘인공지능 운송 플랫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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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1.31 14:54:19

롯데온이 KT와 손잡고 30일부터 전국 롯데마트몰 배송 서비스에 ‘인공지능(AI) 운송 플랫폼’ 도입에 나섰다. 사진=롯데쇼핑

롯데온이 KT와 손잡고 30일부터 전국 롯데마트몰 배송 서비스에 ‘인공지능(AI) 운송 플랫폼’ 도입에 나섰다.

인공지능 운송 플랫폼은 롯데마트몰 장보기 상품을 고객에게 배송할 때, KT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배송 경로와 운행 일정 등을 자동으로 수립해주는 물류 최적화 서비스다. 전국 70여 개 롯데마트 배송 권역에 서비스를 도입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운송 플랫폼은 KT가 지난 10년간 축적한 물류 데이터와 물류 기술을 활용해 현장에 최적화해 개발한 디지털 기반의 플랫폼이다.

롯데온은 이번 KT와의 협업을 통해 롯데마트몰의 상품 배송 및 물류 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롯데온은 배송 차량 별 고객 배송지 관리, 지도 검색, 노선 안내 등의 각 서비스별 각기 다른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이번 인공지능 운송 플랫폼을 활용해 배송 상품 적재부터 배송지 할당, 최적화 경로 안내, 예상시간 예측, 운행 기록 추적 등 배송 관련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운영이 가능해 생산성 및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롯데온이 10일부터 순차적으로 롯데마트 제주점과 금천점, 춘천점 등 3개점의 배송 권역에 이번 서비스를 시범 도입해 운영한 결과, 배송 거리 및 시간이 단축됐다.

롯데온 측은 “배송 경로 최적화부터 배차 확정까지 소요시간은 기존 평균 30분에서 3분으로 운영 업무시간이 90% 이상 감소했다”며 “배송 중 차량 운행시간도 차량 한 대의 1회차 기준으로 평균 10~20분 정도 단축됐으며, 이는 차량 한 대가 하루 배송 건 수를 10%가량 늘려 운영이 가능한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연간으로는 배송거리 감소로 인한 유류비 절감과 노선 최적화를 통한 배송 건 수 증가로 매출 증대까지도 기대하고 있다.

박세호 롯데온 마트부문장은 “지난해부터 롯데온은 물류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와 상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롯데마트 장보기 상품의 배송 서비스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이번에 KT의 인공지능 운송 플랫폼을 도입하면서 배송거리 및 시간 단축, 유류비 절감 등 한 단계 발전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AI 현장에 적용된 결과를 데이터화 해 KT AI 모델이 스스로 학습해 배송 경로 개선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롯데마트의 물류 운송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KT AI 모빌리티사업단장 최강림 상무는 “유통산업에서는 물류를 선도하는 기업이 시장을 지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디지털 전환을 통한 물류 혁신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AI 물류 플랫폼을 활용해 탄소배출량 절감은 물론 서비스 품질 향상, 근무환경 개선 등 유통산업 대 디지털전환 성공사례를 만들고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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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KT  AI  인공지능 운송 플랫폼  롯데마트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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