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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국내 최초 ‘스마트병실’ 오픈

병실 내에서 MRI·CT 결과 확인, 의료진과 원격 상담·맞춤형 일정 관리도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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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 2023.02.14 11:48:24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전경. 사진=한림대 의료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는 지난해 스마트병실 구축 국책사업을 통해 12월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이번달 국내 첫 스마트병실을 정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SK플래닛과 ‘스마트병실의 초연결을 이용한 입원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의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이 사업을 통해 우수한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SK플래닛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병실 내에서도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및 EMR 등에 접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기존에 각 병동에서 전체 환자의 정보를 관리하는 방식이 아닌, 병상별로 배정된 환자의 정보만 볼 수 있도록 정보를 매핑해 관리한다.

회진시스템도 환자를 우선하는 시스템으로 개선됐다. 급하게 주치의와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 스마트모니터를 통한 화상면담을 요청해 정해진 시간에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주치의 외에도 약제팀과 복약상담, 원무팀과 입원진료비 상담, 영양팀과 식이요법 상담, 사회사업팀과 진료비 지원 상담 등도 해당 부서를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예약 후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다.

복잡한 치료일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일정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투약, 검사, 회진 등 환자의 당일 치료일정을 스마트모니터를 통해 알려주고 각각의 일정에 대한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환자가 투약 항목을 선택한다면 복용하는 약의 종류와 효능, 부작용 등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가 제공된다. 검사항목을 선택하면 환자가 받을 검사가 어떤 검사인지,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고, 검사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이성호 병원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몸이 불편한 입원환자들을 위해 병실 내에서도 검사결과 확인, 의료진과 원격상담, 맞춤형 일정관리까지 가능한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병실을 구축했다”며 “이번 스마트병실 구축으로 기존 의료진의 편리성 개선 중심으로 변화를 이끌었던 스마트병원의 개념을 넘어 환자 치료와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터(Smater)병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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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병원장 이성호  스마트병실  보건복지부  화상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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