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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점, ‘하이퍼 그라운드’ 열고 MZ 품는다

아티스트 ‘샘바이펜’ 협업해 혁신적 공간 구성…차별화 콘텐츠로 MZ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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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2.27 11:30:09

신세계백화점은 아이코닉 홀에 MZ 아티스트 김세동(SAMBYPEN)이 직접 그린 그래피티 월을 세웠다. 사진=신세계

신세계는 23일 신세계 센텀시티점 지하 2층에 약 2700여 평 규모로, 영패션 전문관인 ‘하이퍼 그라운드(HYPER GROUND)’를 열고 지역 특화 콘텐츠를 앞세워 MZ고객 잡기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센텀시티점 하이퍼 그라운드는 최고를 뜻하는 ‘하이퍼(HYPER)’와 공간을 뜻하는 ‘그라운드(GROUND)’를 더한 것으로, ‘고객의 즐거움과 스타일을 업(UP) 시켜주는 최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를 담았다.

신세계는 센텀시티점 하이퍼 그라운드를 구성하는 전체 47개의 브랜드 중 절반에 가까운 20개를 지역 단독 신규 브랜드로 채운다. 대표적으로 여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이미스’,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포터리’, 글로벌 휴대폰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 등을 소개한다.

기존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해 10월, 나이키와 아디다스 매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을 선보였다. 올 상반기 중 해외패션관 리뉴얼도 진행 예정이다.

신세계 센텀시티점 하이퍼 그라운드에서 트렌디한 브랜드를 소개하는 ‘마켓 스퀘어’ 전경. 사진=신세계

센텀시티점 하이퍼 그라운드 공간은 ‘아이코닉 홀’, ‘마켓스퀘어’, ‘팝업스퀘어’, ‘갤러리카페’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매장 디자인은 아티스트 김세동(SAMBYPEN)과 협업했다. 메인 출입구인 아이코닉 홀 한복판에 김세동이 직접 그린 ‘그래피티 월’을 세우고, 단독 굿즈를 제작하는 등 문화와 쇼핑이 결합된 콘텐츠를 제안한다.

트렌디한 브랜드를 소개하는 공간인 마켓스퀘어는 매장 앞 집기물을 최소화해 동선과 매장의 구분을 없앴고, 상품을 작품처럼 전시한다. 천장과 기둥엔 거울·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했고, 갤러리 카페는 LED 파사드와 메탈 소재를 활용했다.

하이퍼 그라운드 오픈을 기념해 센텀시티점 단독 상품 등 행사도 마련했다. 먼저 이미스, 미스치프 등 브랜드의 첫 백화점 정식 매장 입점을 기념해 모자, 티셔츠 등 하이퍼 그라운드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대표 캐릭터 푸빌라도 하이퍼 그라운드 오픈을 기념, 인기 캐릭터 펭수와 함께 센텀시티점을 찾는다.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하이퍼 그라운드에서 푸빌라X펭수 포토존, 펭수 굿즈 등을 선보이고, 9일에는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펭사인회(펭수 사인회)도 진행한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차별화된 오프라인 쇼핑 콘텐츠를 앞세워 부산을 넘어 국내외 MZ고객 수요를 사로잡을 미래형 백화점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 박순민 상무는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리뉴얼을 통해 MZ 소비 트렌드를 관통하는 감도 높은 콘텐츠로 완전히 새로운 백화점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공간의 혁신을 바탕으로 부산을 넘어 해외 MZ들의 마음도 사로잡는 미래형 백화점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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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점  하이퍼 그라운드  MZ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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